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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공공라이브러리 ‘K-CURE’ 공개…6대 암종 261만 명 데이터 제공 - 국립암센터·복지부·보건의료정보원, 제3회 경진대회 개최 - 관찰기간 2007~2023년 확대, 소아암 환자 정보 추가 - 6월 18일부터 7월 15일까지 누구나 참가 신청 가능
  • 기사등록 2025-06-19 23: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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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국립암센터,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6월 20일 암 공공라이브러리를 K-CURE 포털에 공개하고, 암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한 ‘제3회 K-CURE 암 공공라이브러리 활용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 261만 명 규모 융합데이터 공개

이번에 공개되는 K-CURE 암 공공라이브러리는 2012년부터 2021년까지 암 환자 261만 명 규모의 융합 데이터다. 


기존 관찰기간을 2007년부터 2023년까지 확대해 암 진단 전후의 장기 추적이 가능해졌다. 표본형 데이터베이스도 기존 4개 암종(위암, 유방암, 대장암, 간암)에서 폐암과 췌장암을 추가해 6대 암종으로 확대됐다.

특히 20세 미만 소아·청소년 암 환자 정보가 새롭게 포함돼 그간 연구 기반이 부족했던 소아암 분야 연구도 가능해졌다. 이는 2023년 최초 개방(198만 명)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된 결과다.

◆ 5개 기관 데이터 연계 구축

암 공공라이브러리는 암관리법에 근거해 중앙암등록본부의 암등록자료,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격·검진 정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청구자료, 통계청의 사망정보, 질병관리청의 코로나19 정보를 연계해 구축됐다.

경진대회에서는 6대 암종에 대한 공공 표본 데이터를 제공한다. 이는 전수자료에서 암종별로 약 20% 수준의 표본을 층화임의추출법으로 구축한 자료로, 전수자료의 대표성을 확보하면서 분석의 편의성을 높였다.


◆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한 경진대회

이번 대회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헬스케어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6월 18일부터 7월 15일까지 대회 신청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팀에게는 6대 암종의 공공 표본 데이터와 국가암데이터센터의 원격 분석환경을 4~5주간 제공한다. 

9월 19일 국립암센터에서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및 평가를 진행하고,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성과교류회를 통해 포상할 예정이다.


◆ 암 연구 질적 도약 기대

백영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참가 대상을 확대하여 암 데이터 활용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데이터 분석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했다”며 “경진대회를 통해 의료데이터 기반 연구 경험이 축적되어 데이터가 더 원활하게 흐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 공공라이브러리 데이터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고도화해 암 예방부터 진단, 치료에 이르기까지 전 주기에 걸친 연구 기반을 강화하겠다”며 “다양한 시각과 창의적인 연구 제안을 통해 암 환자의 고통과 부담을 줄이고 헬스케어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가 도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원장은 “폐암·췌장암을 포함한 분석 범위 확대와 참여 문턱 완화를 통해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연구 저변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보다 자세한 내용은 K-CURE 포털과 국가암데이터센터 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대회 접수는 7월 15일 오후 4시까지 가능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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