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고려대구로병원 로봇수술 5천례 기념 심포지엄 개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민병욱) 로봇수술센터(센터장 비뇨의학과 김종욱 교수)가 로봇수술 5천례를 기념해 지난 5월 28일 이 병원 새롬교육관 1층 대강당에서 로봇수술 5,000례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로봇수술 5000례 달성을 기념하고, 다학제적 협업을 통해 이룬 성과를 공유함과 동시에 로봇수술의 최신 지견과 미래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진료과별 주제로 총 5개의 세션이 진행됐다. 

민병욱 병원장은 “이번 로봇수술 5,000례 기념 심포지엄은 단순한 숫자를 넘어, 의료진들의 헌신과 협업, 그리고 환자 중심의 의료 실현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의 결과를 함께 돌아보는 자리였다”며, “로봇수술은 단순히 수술 기술의 진보를 넘어,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치료 결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의료 혁신의 축이며, 고려대 구로병원은 그 선도적인 역할을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본원은 다학제적 협진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연구와 교육, 그리고 최신 기술 도입에 아낌없는 투자를 이어가며, 국내를 넘어 세계 로봇수술의 미래를 이끄는 병원으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피아니스트 임윤찬, 가톨릭중앙의료원에 1억 원 기부 

피아니스트 임윤찬과 그의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가톨릭중앙의료원에 자선기금 1억 원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소아 환우들의 치료를 돕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며, 기부자의 뜻을 담아 ‘J.S.Bach(요한 세바스티안 바흐)’라는 이름의 전용 기금을 신설했다.

이번 기부는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지난 3월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 아람누리 아람음악당에서 개최한 ‘임윤찬 피아노 리사이틀’ 공연의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무대 위에서 전한 진심이 병마와 싸우는 어린이들에게 다시 전달되는 따뜻한 선순환이 이뤄진 것이다.

임윤찬은 이번 공연에서 바흐의 대표작인 ‘골드베르크 변주곡’을 연주했다.

그는 공연 이후 “이 시대의 가장 중요한 작곡가인 이하느리와 우리 모두의 뿌리인 바흐를 연주했고, 그 위대한 음악들의 여운이 누군가에게 온기가 되기를 기도한다”라고 밝혔다.

이화성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어려운 환경으로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소아 환자와 그 가족들이 이번 기부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하며, 기부자의 뜻을 충실히 반영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기금을 운용하겠다”라며, “예술과 의료, 기부가 만나는 접점에서 새로운 가치가 탄생했고, 이번 기부가 더 많은 시민과 기업, 예술가들이 나눔에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주대병원, ‘전문의뢰·회송 기반 구축 협력병원 간담회’개최

아주대병원(병원장 박준성)이 지난 5월 28일 진료협력센터 주관으로‘전문의뢰·회송 기반 구축 지원대상 협력병원’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협력병원과의 진료 연계 체계를 강화하고 지역 중심의 의료전달체계 정착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준성 병원장은 “진료협력은 단순한 환자 이동이 아니라, 정보와 신뢰를 바탕으로 이어지는 연속적인 진료 과정”이라며 “특히 의료 환경이 복잡해지는 시기일수록 의료기관 간 실질적인 소통과 협력이 중요하다. 이번 간담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현실적인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 제80회 구강보건의 날 행사 참여

서울특별시 장애인치과병원이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주최·주관하는‘제80회 구강보건의 날’행사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는 6월 9일(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한국은행 앞 분수대 광장에서 8개 기관이 참여할 예정이다.

이 병원은 부스에서 ▲치과진료이동버스 투어를 통한 병원 및 공공의료사업 소개, ▲시민 참여형 OX퀴즈 , ▲구강보건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손원준 병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고, 특히 장애인 구강보건에 대한 관심도 함께 높아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울시 장애인치과병원은 구강보건 환경을 조성하고 모두가 치과의료 서비스를 손쉽게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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