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면무호흡증 판정 자가진단 체크리스트 ‘STOP-BANG’+인공지능+머신러닝 결합 새 진단법 발표 - 을지대 최명수·강민수 교수
  • 기사등록 2024-05-31 03:25:05
기사수정

기존 STOP-BANG이라는 간단한 수면무호흡증 판정하는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에 인공지능과 머신러닝 기술을 결합시킨 새로운 진단법이 발표됐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 이비인후과 최명수(사진 왼쪽) 교수와 을지대학교(총장 홍성희) 빅데이터의료융합학과 강민수 교수팀은 STOP-BANG을 활용한 수면무호흡증 진단에 K-NN 머신러닝 모델을 적용했다.  

머신러닝은 데이터 기반으로 학습해서 스스로 추론할 수 있게 하는 기술로, 이에 수면무호흡환자에 대한 데이터를 대량으로 학습시켜 미세한 차이로 수면무호흡증 환자와 아닌 사람을 판별하는 정확도를 높인 것이다.

 

실제 연구 결과, 머신러닝을 결합한 진단법은 민감도를 94%까지, 특이도를 85%까지 끌어올리는 성과를 보였다. 


이는 기존의 STOP-BANG 체크리스트만을 사용할 때보다 훨씬 높은 정확도이다.


최명수 교수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수면무호흡증 환자를 보다 편리하게, 조기에 진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특히 건강검진 등 대규모 환자 조기 검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SCIE 저널인 ‘Applied Sciences’에 게재됐다. 


한편 STOP-BANG은 높은 민감도를 보이지만 체크리스트 항목이 포괄적이기 때문에 수면무호흡증이 없는 사람을 정확하게 판별하는 특이도가 낮은 단점이 있었다.


STOP-BANG 체크리스트는 수면무호흡증 진단에 널리 사용되는 방법으로 ▲큰 코골이 ▲피로감 ▲관찰된 수면무호흡 ▲고혈압 ▲체질량지수(35 이상) ▲나이(50세 초과) ▲목둘레(40cm 초과) ▲남성(성별) 총 8가지 항목으로 구성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61371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신신제약, 한미, 큐라클,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씨월드, 셀트리온, 온코닉테라퓨틱스, 한국GSK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한올, 큐레보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