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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년간 퍼프린젠스 식중독 총 60건, 2023년 2022년 대비 약 2배 증가 - 끓인 음식도 식중독 주의, 대량 조리한 음식 즉시 섭취
  • 기사등록 2024-03-31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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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이하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2022년에 비해 약 2배(10건→21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5년간(2019~2023년, 2023년 잠정) 발생한 퍼프린젠스 식중독은 총 60건이다. 

이와 관련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퍼프린젠스균을 예방하기 위해 조리 음식 보관방법 등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퍼프린젠스균…육류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서 주로 발생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은 제육볶음, 불고기, 닭볶음탕 등 육류를 주원료로 한 조리식품에서 주로 발생한다.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재증식 

퍼프린젠스균은 산소가 없는 환경에서 잘 증식하고 열에 강한 아포(spore :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의 특정균이 생존이 어려운 환경에서 만들어 내는 것으로 아포형태로 휴면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가 세균이 자랄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아포에서 깨어나 독소를 생성함)를 만들어 살아남는 특징이 있어 충분히 끓인 음식에서도 다시 증식할 수 있다.


▲집단급식소 등 주의 필요 

특히 집단급식소 등에서는 고기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상온에 그대로 보관하는 경우가 있어 가열한 후 조리용 솥 내부에 살아남은 퍼프린젠스 아포가 다시 증식해 식중독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퍼프린젠스균 식중독 예방

퍼프린젠스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량으로 조리한 음식의 보관방법과 온도를 준수해야 한다.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 조리시 

먼저 집단급식소, 음식점 등에서 육류 등을 대량으로 조리할 때는 중심온도 75℃, 1분 이상 충분히 가열한 후 즉시 제공해야 한다. 

만약 즉시 제공이 어려운 경우라면 여러 개의 용기*에 나누어 담아 냉장 보관(5℃ 이하)해야 한다.


▲조리한 음식 2시간 이내 섭취 등 

조리한 음식은 가급적 2시간 이내로 섭취하고 보관된 음식을 다시 섭취할 경우에는 75℃ 이상으로 재가열하여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 식품소비안전국은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한 식생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식중독 예방법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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