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월 제약사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 ‘AACR 2025’서 파트너링 가속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가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5)에서 3건의 포스터 발표를 통해 최신 연구 성과를 소개했다.
이번 학회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GBC-11004는 3세대 EGFR 저해제에 내성을 보이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서 과발현되는 새로운 키나아제로, 기존 3세대 EGFR 저해제와 병용 투여 시 내성 반응 억제에 뚜렷한 개선 효과가 관찰됐다.
그래디언트 바이오컨버전스는 암 오가노이드 뱅킹도 소개하며 특히 종양 미세환경을 실제처럼 구현한 면역세포 및 혈관세포 공배양 모델이 주목을 받았다.
◆동아제약, 全 의약품 제조시설 ‘GMP IT 시스템’ 도입
동아제약이 의약품 제조시설인 당진, 천안, 이천공장에 GMP IT 시스템을 도입했다.
2022년 당진공장을 시작으로 이천, 천안공장에 순차적으로 시스템을 도입해 모든 의약품 제조시설에 스마트 공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생산 품질 관리 체계를 표준화했다.
전자문서시스템, 품질보증시스템, 시험정보시스템, 전자제조기록시스템, 시험기록시스템 등을 구축해 입고부터 출하까지 전 공정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통해 생산 비용 절감효과와 3개 공장의 일관된 데이터를 확보했다.
동아제약은 앞서 세 공장 모두 GMP 인증 및 환경과 안전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인증 ISO 14001, 45001을 획득하며 글로벌 수준의 생산 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한국다케다제약 ‘세계 혈우인의 날’ 맞아 사내 특별 강연 진행
한국다케다제약이 ‘세계 혈우인의 날’을 맞아 혈우병에 대한 임직원들의 올바른 이해를 돕고, 환우들이 겪는 어려움에 공감하며 희망을 나누기 위한 전문의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출혈질환 바로알기’ 전문의 강연 행사 통해 혈액질환에 대해 알고 환우들의 삶에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혈우연맹이 지정한 ‘세계 혈우인의 날’은 매년 4월 17일로, 혈우병과 선천성 출혈 질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글로벌 캠페인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자가면역질환치료제 HL161ANS 추가 적응증 2종 발표
한올바이오파마의 파트너사 이뮤노반트가 차세대 FcRn 항체 HL161ANS의 추가 적응증으로 쇼그렌증후군과 피부 홍반성 루푸스를 공개했다.
이전에 발표된 중증근무력증, 만성염증성 탈수초성 다발신경병증, 난치성 류마티스 관절염, 그레이브스병 등 4개 질환에 이어 총 6개 적응증에 집중 개발할 예정이다.
쇼그렌 증후군은 미국 내 약 29만명의 환자가 앓고 있는 만성 자가면역질환으로, HL161ANS의 우월한 체내 항체 감소 효과를 바탕으로 계열 내 최초 및 최고 치료제 가능성을 입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부 홍반성 루푸스는 미국에만 약 15만 3,000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초기 연구에서 최대 80%에 달하는 IgG 감소 효과와 임상 증상 개선을 확인했다.
HL161ANS는 환자 스스로 투여 가능한 오토인젝터 제형으로 개발되고 있어 높은 편의성도 제공한다.
◆GC녹십자 ‘지씨플루’, 태국 진출 이래 역대 최대 물량 공급 예정
GC녹십자가 태국 독감백신 시장에서 역대 최대 물량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독감백신 ‘지씨플루’가 태국 국영 제약사인 GPO와 질병통제국의 입찰 및 민간 시장 포함 총 594만 도즈의 물량을 공급할 예정이다.
태국은 남반구와 북반구에 걸친 지리적 위치로 인해 WHO의 독감백신 접종 지침을 모두 적용 받아 연중 지속적으로 독감백신 공급이 필요한 시장이다.
GC녹십자는 2014년 첫 태국 독감백신 시장 진출 이래 매년 수출 물량을 확대해왔으며, 이번 수주로 누적 수주량 1천5백만 도즈를 돌파할 전망이다.
지씨플루는 전 세계 63개국에 수출되며, GC녹십자는 WHO 산하 국제기구의 최대 독감백신 공급 제조사로 누적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섰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조응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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