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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교수들 집단사직 논의 “심각한 우려와 유감 표명”…응급의료기관, 안정적 운영 -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 개최
  • 기사등록 2024-03-20 19:3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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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비운지 한달 이상이 되어가는 가운데 의대 교수들의 집단사직이 논의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의사 집단행동 중앙사고수습본부(본부장: 보건복지부장관)는 20일 조규홍 본부장 주재로 개최한 제19차 회의에서 심각한 우려와 유감을 표명했다. 


정부는 “병원을 이탈한 전공의들이 조속히 환자의 곁으로 복귀하길 바란다.”라며, “의대 교수들에게는 의료현장을 지키면서 전공의들이 의료 현장으로 복귀하도록 정부와 함께 설득에 나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료계와 언제든 대화할 준비가 되어 있는 만큼, 의료계에 집단행동이 아닌 대화의 장으로 나와 의료개혁 과제의 구체적인 내용을 논의해나갈 것을 촉구한다.”라고 덧붙였다. 


◆응급의료기관 등 안정적 운영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는 중증·응급 중심의 비상진료체계를 점검하고 의료개혁 4대 과제를 신속하게 이행하기 위한 방안 등이 논의됐다.


3월 19일 기준 상급종합병원의 입원환자는 전주(3.11~3.15) 일평균 입원환자수 대비 약 2.5% 증가됐다. 


전체 종합병원의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7,215명이며 상급종합병원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약 3,000명으로 평시와 유사한 수준으로 지속 유지되고 있다.


응급의료기관은 전체 408개소 중 97%에 해당하는 396개소가 병상 축소없이 운영되고 있으며, 공공의료기관과 군 병원 응급실도 큰 변동없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의사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정책 상황을 점검했고, 의료개혁의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소통방안도 논의했다. 


◆바람직한 의료체계 구축 방안 등 의견 수렴

조규홍 본부장은 지난 3월 18일 서울 주요 5대 병원장 만남에 이어 3월 19일 국립대병원장 간담회 등 의료계와의 만남을 이어가면서 비상진료체계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하고 국립대병원의 역할 강화 등 바람직한 의료체계 구축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정부는 향후에도 병원장, 학회, 의료계 원로, 교수, 전공의 등 각계와의 공식, 비공식 소통을 지속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조규홍 본부장은 “전공의가 의료 현장을 비운지 한달째 접어들었지만, 국민들의 협조와 현장의 의사, 간호사 등 의료진 덕분에 비상진료체계는 중증, 응급환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라며, “보다 나은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어떠한 어려움이 있어도 국민을 위한 정부의 과업으로서 의료개혁을 끝까지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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