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류현진 선수 선전 속 야구 동호인들 열기도 UP…기온 상승 속 부상 위험도 높아져 - 어깨충돌증후군 주의, 여름철 피부관리도 조심
  • 기사등록 2019-06-29 11:30:49
  • 수정 2019-06-29 18:40:21
기사수정

최근 류현진(미국 LA 다저스) 선수가 좋은 기록과 경기내용으로 국내·외 야구팬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미국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앞선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해 또 다시 시즌 10승과 통산 50승에 도전중이다.
류현진은 현재 1회부터 2실점하며 고전했지만 알렉스 버두고가 수비는 물론 공격에서도 득점을 하며 류현진을 미소짓게하고 있다.
‘코리안 몬스터’로 불리는 류현진 선수는 현재 1913년 이후 MLB 전반기 평균자책점 9위에 오른 것으로 소개되고 있으며, 올 시즌 14경기에서 9승 1패, 평균자책점 1.27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2000년 이후로 보면 류현진 선수가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중이다.

특히 평균자책점과 관련해서는 1912년 공식기록이 된 후 시즌개막 후 14경기에서 역대 다저스 선발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하고 있다.

국내 프로야구도 시즌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각 팀들이 점차 치열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야구에 대한 관심과 분위기가 달아오르면서 약 20만명으로 추산되고 있는 국내 사회인야구 동호인들의 열기도 뜨거워지고 있다.

실제 전국 공공야구장들에는 주말 경기를 예약하려는 사회인 야구단들의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문제는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철 기온으로 인해 경기 중 부상의 위험성도 높아진다는 점이다.


◆어깨충돌증후군, 조기 치료 중요

대표적으로 공을 있는 힘껏 던지거나 스윙을 하게 되면 과도한 어깨 회전으로 어깨 힘줄에 무리가 전해져 어깨충돌증후군이 나타나기 쉽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어깨의 볼록한 부분인 견봉과 팔의 위쪽 뼈인 상완골 사이가 좁아지면서 어깨를 움직일 때마다 어깨 힘줄이라 부르는 회전근개가 충돌하며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어깨충돌증후군은 전형적인 과사용 증후군이기 때문에 어깨 사용을 줄이면 어느 정도 증세가 호전되지만 초기에 치료하지 않으면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치할 경우 치료를 위해 소요되는 시간과 경비, 통증은 배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는 “회전근개 근력이 약한 상태나 잘못된 생역학적 동작을 반복적으로 무리하게 사용할 경우 어깨충돌증후군이 잘 발생할 수 있다”며, “야구를 하기 전 충분한 준비운동과 생역학적으로 올바른 동작을 배워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회전근개파열 주의…초기 발견, 치료가 중요

야구를 하면서 가장 무서운 존재 중 하나가 회전근개파열이다. 회전근개파열 후 오랜 재활활동을 하지만 은퇴를 결정하는 사례도 많다.

일반인들의 경우에도 회전근개파열이 나타나면 일상생활에 심각한 악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회전근개파열은 팔을 들어 올릴 때, 혹은 팔을 들거나 돌릴 때, 팔을 최대로 들었을 때 극심한 통증이 동반된다.

증상 초기에 발병 사실을 알고, 정밀 검사를 받은 후 제대로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한신경통증학회 고도일(고도일병원 병원장)회장은 “회전근은 어깨 관절을 안정적으로 유지시켜 주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러한 회전근이 파열될 경우 극심한 통증에 시달리게 된다. 최근 일반인들도 야구 열품으로 회전근개파열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며, “증상을 방치할 경우 파열된 범위가 넓어지면서 만성으로 나타나거나 지방으로 변성돼 어깨 불안정성을 가속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또 “초기에 발견한다면 비수술 치료방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자외선지수 UP, 피부관리도 신경써야

또 이런 야구 열풍에 20~30대 젊은 여성 팬들도 가세하면서 여성 관중들의 점유율이 40% 이상이라는 조사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기온이 높아지면서 한낮의 자외선지수도 높아지기 때문에 여성들은 피부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강렬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야구장에 출발하기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반드시 발라야 한다. 또 모자나 팔토시 등을 착용하는 것도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된다.

대한피부과학회 김정수(한양대구리병원 피부과 교수)홍보이사는 “야구장에서는 한 번에 두껍게 바르는 것보다는 여러 번 얇게 펴서 바르는 것이 좋으며 햇빛에 노출되는 얼굴, 목 등에는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 주는 것이 효과적이다”며, “장시간 야외 활동을 하는 만큼 자외선 차단제 SPF 40~50, PA++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적당하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3127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2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셀트리온, 아피메즈US, 파마코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월 18일 병원계 이모저모⑤]성빈센트, 아주대, 중앙대광명, 서남병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신신제약, 한미, 큐라클,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소식
분당서울대학교병원
대한간학회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