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등 총 3개 대학이 2020학년도 약학대학(이하 약대) 신설을 위한 1차 심사에 통과했다.
교육부(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유은혜)는 이 같이 1차 심사 통과 대학으로 선정하고, 해당 대학에 안내했다.
보건복지부에서 지난해 약대 정원 60명 증원 계획을 교육부에 통보함에 따라 이번 약대 신설이 추진됐으며, 모두 12개(고신대, 광주대, 군산대, 대구한의대, 동아대, 부경대, 상지대, 유원대, 을지대, 전북대, 제주대, 한림대) 대학에서 신청했다.
이번 1차 심사는 약학계, 이공계, 교육계 등 관련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소위원회에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심사위원회에서 1차 심사 통과 대학을 선정했다.
대학 교육여건 지표에 따른 정량평가(20%) 및 약대 교육·연구여건, 약대 운영계획 등 대해 평가지표별 정성평가(80%)를 했다.
정량 및 정성평가 점수를 합산한 결과, 평가 상위점수를 획득한 대학으로 선정했다.
이번 1차 심사 통과 대학은 앞으로 2차 심사(현장실사)를 거친 후, 2020학년도 약대 신설 대학을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1차 및 2차 심사 점수(1차 만점 대비 추가 10%, 100점)를 합산한 평가 결과를 고려하여, 약대 신설 대학 및 배정인원을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부 최은옥 고등교육정책관은 “약학 교육여건을 갖춘 우수대학에 약대가 신설될 수 있도록, 대학의 교육여건, 약대 발전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대학을 선정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표)약대 신설 심사·평가지표
한편 2019년 현재 약대는 총 35개 대학, 입학정원은 1,693명이다. 오는 2022학년도 대입부터 약대가 학부 체제(통합 6년)로 전환된다. 약대는 지난 2010년 이후 다른 전공의 학부 2년을 마치고 편입해 4년을 다니는 ‘2+4년’ 체제로 운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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