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과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용 병동을 운영한다.
이대목동병원은 1일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변은경 이대목동병원 간호부원장, 정승열 국민건강보험공단 양천지사장 등을 비롯해 병동 의료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은 내과계 병동인 61병동 46병상을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으로 새롭게 단장하고 간호사 37명과 간호조무사 8명, 간병 지원 인력 1명 등 총 46명의 간호인력을 확보해 정상 가동을 시작한 것.
이대목동병원 변은경 간호부원장은 “간호·간병 통합 서비스 병동은 가족이나 간병인이 하던 환자 간병을 병원의 전문 간호사가 함으로써 환자 간병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는 데 일조할 것이다”며, “특히 병동 내 보호자나 간병인이 상주하지 않으므로 쾌적한 병동 환경이 조성될 뿐 아니라 입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간호 능력 향상으로 환자의 조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도 1일 이 병원 2동 7층 72병동을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전용 병동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는 상주 보호자나 간병인 없이 전담 간호 인력이 24시간 간호·간병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
전문 간호 인력의 질 높은 입원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정해진 면회시간에 보호자와 지정된 면회객만 출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외부 감염병 유입의 위험도 줄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