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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명승권 교수, ‘제2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 메타분석 통해 비타민C 보충제가 암 예방 효과가 없다는 사실 확인
  • 기사등록 2016-07-13 09:44:44
  • 수정 2016-07-13 09:4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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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총장 이강현) 명승권 암관리정책학과 교수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이하 과총)가 주관하는 제2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논문은 ‘Efficacy of vitamin C supplements in prevention of cancer: a meta-analysis of randomized controlled trials’로 비타민C 보충제가 암 예방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밝혀내 많은 주목을 받았다.

이번 연구는 명 교수가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가정의학과 오승원 교수, 미국 로마린다의과대학 이보배 학생 연구팀과 함께 국제학회지에 발표된 비타민C 보충제와 암 예방의 관련성을 조사한 7편의 임상시험을 종합해 메타분석한 연구로 대한가정의학회 공식 SCI급 영문학술지인 Korean Journal of Family Medicine (SCOPUS 등재지, 2014 Impact Factor = 1.08) 작년 11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 결과 음식이 아닌 보충제의 형태로 비타민C를 복용한 군과 위약(僞藥, placebo)을 복용한 군 사이에 암 발생률 혹은 암 사망률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비타민C 보충제는 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근거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명승권 교수는 가정의학전문의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 및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6월부터 국립암센터에서 진료와 연구를 수행하며 현재까지 64편의 의학논문을 SCI급 등의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또 메타분석 전문가로 지난해부터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종양학개론 및 메타분석 등을 강의하고 있다.

한편, 과총의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과학기술자의 연구 의욕과 연구 분위기를 진작해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수준 향상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제정한 상으로 이번 26회는 국내 과학기술자가 작년 한 해 국내 발행 384개 학회 학술지에 발표한 우수 논문(국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 제외)을 대상으로 소속 학회에서 엄정한 심사를 거쳐 추천한 논문(학회당 1편)을 과총에서 심사해 선정했다.

시상식은 13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과총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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