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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고유사업 7년 만에 흑자 전환…회비납부율 4%증가 63.9% - 2015 회계연도 경영실적 잠정추계 발표, 재정건전화 노력 계속
  • 기사등록 2016-04-11 21:41:41
  • 수정 2016-04-11 21:4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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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  고유사업이 7년만에 흑자로 전환한 것으로 나타났다. 

추무진 회장은 11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4월 24일(토) 개최되는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상정할 결산보고(안)을 공개하고, 2015 회계연도 경영실적에 대한 잠정 추계 결과를 발표했다.

의협의 ‘2015 회계연도 경영실적 잠정 추계’에 따르면, 2015년도 회비납부율과 납부금액이 모두 증가했고, 고유사업 회계는 7년간의 적자를 마감하고 당기 흑자로 전환됐으며, 전체 9개 회계 통합 결산에서도 당기 흑자경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의협 역사상 최저치인 59.9%를 기록한 회비납부율이 올해 63.9%로 4% 이상 늘었고, 회비납부 금액도 지난해 71.5억원에서 76억원으로 증가했다.

최근 10년간 의협의 회비 수납률은 2005년도 80.8%에서 매년 감소추세가 이어져 2014년 59.9%로 최저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63.9%를 기록하면서 그동안 계속된 감소추세에 마침표를 찍고 회비납부율을 높일 수 있는 반등의 기전을 마련했다.

또 통합회계 손익현황에서도 지난해 10.78억원의 당기 손실이 발생한 것과 달리 올해에는 재정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통합회계 손익현황은 총수입금액 173억원, 총지출금액 163억원으로 10.8억원의 흑자운영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회계별로는 고유사업이 5.5억원, 종합학술대회 3.95억원, 수익사업 1.4억원, 한방대책특별기금 3.26억원, 투쟁회비 0.1억원의 흑자가 발생했다.

특히 의협의 9개 회계 중 고유사업은 2009~2014년 적자상태가 계속되다 7년만인 올해 처음 당기 흑자로 전환됐다.

의협은 매년 늘어나는 전도금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우선 2017년 개최되는 종합학술대회를 원활히 준비할 수 있도록 올해 3.5억원을 상환하여 종합학술대회 회계에서 차입한 전도금 7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특히 매년 감사에서 지적된 임직원의 퇴직충당금 적립을 위해 올해 5억여원을 적립, 2015년 퇴직임직원에 대한 퇴직금을 지급하고도 전체 퇴직충당금 누적적립액이 14.15억원으로 증가했다.
 
의협회장+총무이사.jpg

추무진 회장은 “2014년 우리 협회 회비납부율이 창립 107년 역사상 최저치인 59.9%를 기록한 상황에서 시작된 2015년도 회기 초반은 재정난으로 인하여 임직원의 급여조차 제때 지급할 수 없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회원님들의 소중한 회비납부에 힘입어 재정위기를 무사히 넘기고,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재정절감을 위해 각고로 노력한 결과, 2015년 회기에는 지난 몇 년 간 지속된 재정적자에서도 벗어나게 되었다”고 2015년도 흑자경영을 할 수 있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또 “늦게나마 회비납부에 적극 협조해준 회원님과 시도의사회 임직원, 그리고 인원 감축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고통 분담에 동참해준 의협 임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의협은 2015년도 주요회무 추진사항과 함께 흑자경영을 할 수 있도록 회비납부에 협조해준 회원을 대상으로 이날 감사서신을 발송하고, 2016년도에도 지속적인 경영합리화를 통해 재정건전화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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