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강대희) 학장 선출방식이 직접 선거로 전환될까?
최근 서울의대 교수협의회(회장 전용성, 생화학교실)가 서울대병원 전체 교수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 전체 응답자 142명 중 69%가 직선제를 원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직선제가 후보간 경쟁에 따른 선거운동으로 불필요한 에너지를 낭비하는 단점이 있지만 간선제의 경우 관심도나 참여도가 너무 낮다는 단점이 부각되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관련하여 최근 구성된 학장선출제도개선위원회(위원장 박병주)는 향후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는데 이번 설문자료를 기초자료를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직선제의 경우에도 추가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기본적인 최종안은 오는 6월말까지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대해 서울의대 한 교수는 “직선제나 간선제 모두 장단점이 있다”며 “어느 쪽이건 단점에 대한 보완 방안을 최대한 마련하기 위한 노력과 실행이 더 중요한 것 같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