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5년새 대사증후군 총 진료비 1조203억원 증가 - 2014년 기준 진료인원 991만명, 50대 이상 80%
  • 기사등록 2015-05-17 22:33:43
  • 수정 2015-05-17 22:36:26
기사수정

최근 5년간 대사증후군 총 진료비가 1조203억원 증가했으며,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자 중 절반가량이 ‘고혈압’ 진료인원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2010~2014년)의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이용한 ‘대사증후군’ 관련 질환의 진료 추이를 살펴보면, 진료인원은 2010년 약 850만5천명에서 2014년 약 991만1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40만6천명(16.5%)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3.9%이다.

총진료비는 2010년 약 3조7,000억원에서 2014년 약 4조7,000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1조억원(27.3%)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6.2%를 보였다.
7-3.jpg

그림. 대사증후군 관련 진료인원 및 총 진료비 추이 (2010년~2014년)

2014년 기준 고혈압 진료인원은 585만4천명으로 전체 진료인원의 49.1%를 차지하였으며, 당뇨병 258만명(21.6%) > 고지혈증 144만5천명(12.1%) > 심혈관질환 102만6천명(8.6%) > 뇌혈관질환 101만6천명(8.5%) 순으로 많았다.

 
7-2.jpg
그림. 대사증후군 관련 세부질환별 진료인원 비중 (2014년)

‘대사증후군’ 관련 진료인원의 80%가 50세 이상으로 고연령층에서의 진료인원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연령구간별 진료인원은 70세 이상이 316만8,000명(29.9%)으로 가장 많으며, 이어서 50대 290만9,000명(27.5%) > 60대 271만5,000(25.6%) 순으로 많았다.

통계청의 인구추계와 비교해보면 70세 이상 인구의 70%, 60대 인구의 60% 가량이 ‘대사증후군’ 관련 진료인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0세 이상 구간에서 남성 진료인원이 크게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주의가 요구된다.
 
7-4.jpg
그림. 대사증후군 관련 연령구간별 인구수 대비 진료인원 비중 (2014년)

‘대사증후군’은 인체 내의 대사기능에 문제가 생겨 당뇨병, 고혈압 등의 여러 질환이 발생하는 것으로 대표적인 생활습관병이다.

‘대사증후군’의 원인은 비만과 연관된 인슐린 저항성이 가장 중요한 인자로 인정받고 있다. 인슐린 저항성이란 인슐린이 분비됨에도 불구하고 인슐린의 작용이 감소된 상태를 말한다.

대사기능이 저하되면서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이 나타나며 이는 심․뇌혈관 질환으로 이어지게 된다. 

‘대사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점은 복부 비만과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는 것이다.

신체 활동량을 증가시키고, 섭취하는 칼로리를 줄이는 등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간단하며 중요한 예방, 치료방법이다. 또 금연과 절주, 식이요법을 실천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7-5.jpg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기현 상근심사위원은 “현대인은 업무, PC게임 등으로 인해 앉아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식습관이 서구화되는 등 ‘대사증후군’의 위험에 쉽게 노출되어있는 만큼 주기적으로 허리둘레 측정 등간단한 자가진단을 실시하고 공복 시 혈당 측정 등의 건강검진을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대사증후군이란 인체 내에 섭취한 영양물질을 몸 안에서 분해, 합성하여 생체성분, 필요물질, 에너지를 생성하고 필요하지 않은 물질을 몸 밖으로 내보내는 대사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주로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이 나타난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431869577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보존, 한국다이이찌산쿄, 한미약품, GC녹십자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보존, 신신, 셀트리온,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7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ST, 머크, 알피바이오, 지씨셀, 큐라클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