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산악회 추계 등반대회가 지난 9일 충북 충주시 계명산에서 임원진 등 산악회 대표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박병권 대한의사산악회 회장은 “전국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가해 기쁘다”며, “금일 등반대회를 통해 삶의 활력소도 얻고, 타 지역 회원과 좋은 추억도 만들길 바란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이날 등반대회를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은 “모처럼 진료실에서 벗어나 자연과 하나가 되어 멋진 산행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대한의사산악회 박병권 회장에게 격려금을 전달했다.

또 “내년 봄에 대한의사산악회 추최로 개최되는 전국의사등반대회에도 각 지역에서 많은 회원들이 참석할 수 있도록 산악회 차원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덧붙였다.

 

추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어제 의료정책연구소 주최로 의협 발전모색을 위한 토론회가 개최되었는데 회원간 화합과 소통 강화를 통한 의료계 대통합을 이룩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도출됐다”며 “회원들의 의견이 직접 반영될 수 있는 의협, 각 직역을 포괄하고 대표하는 의협으로 도약할 수 있는 정관개정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또 “대통합혁신특별위원회에서는 집행부, 대의원회, 직접 회원들의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방안으로 의사결정구조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산행은 마즈막재에서 출발하여 정상을 향해 가는 등반길 중간 중간에는 충주댐이 내려다보이는 확 트인 전경과 늦가을 단풍을 만끽할 수 있는 산행이었다고 산악회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