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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기는?…뇌>심장>폐>간 순 - 대한신경과학회, 대국민 대상 설문 조사결과
  • 기사등록 2023-11-08 22:4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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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장기로 ‘뇌’를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신경과학회(회장 나정호, 이사장 김재문)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하여 시행됐다. 


전국에 15세 이상 70세 미만의 지역, 성비를 고려한 1,000명의 무작위 추출군을 대상으로 8월 한 달간 온라인 설문 방식으로 진행됐다.


◆본인의 건강에 가장 영향을 주고 있는 장기는? 

이번 조사결과 ‘뇌(85.6%)’에 이어 심장(82.5%), 폐(28.9%), 간(21.0) 등의 순서였다. 


또 현재 본인의 건강에 가장 영향을 주고 있는 장기 세 가지를 고르게 했을 때는 역시 뇌(61.8%)가 가장 많았다.


이어서 심장(54.2%), 간(22.9%), 폐(22.1%)의 순서로 조사됐다.


간이 폐보다 높게 조사됐고, 근골격계(20.6%)을 선택한 비율도 다른 설문보다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현대인의 피로감이나 업무 강도에 대한 인식이 반영되는 것으로 추정됐다. 


◆가장 걱정되는 질환은? 

각 장기별 대표 질환들 중 가장 걱정되는 질환을 선택하도록 한 설문에서는 뇌졸중, 치매 등 뇌질환(63.5%)을 선택한 응답자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어서 심근경색, 부정맥 등의 심장질환(46.6%), 위암, 대장암 등의 위장질환(27.5%), 폐암 등의 폐 질환(23.3%) 순서로 보고됐다. 


현대인들이 뇌졸중, 치매와 같은 뇌질환에 대한 걱정이 많다는 것이 확인됐다.


대한신경과학회 나정호(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 회장은 “이번 조사는 현대인들의 건강에 대한 관심을 장기별로 분석한 의미있는 연구로 고령화 사회에서 뇌건강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음을 보여주는 결과이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뇌졸중, 치매 등 뇌신경계 질환에 대한 교육과 홍보의 필요성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대한신경과학회 김재문(충남대병원 신경과 교수)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우리 국민들이 각 인체 장기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조사하고 향후 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기초자료 구축을 위해 시행됐다.”라며, “앞으로도 뇌와 신경계에 관한 다양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계속해서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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