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가 상반기 1,200만 명 이상의 예방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추진전략으로 접종센터 역량강화, 보건소 인력 지원 및 국민 맞춤형 접종 편의 제공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전국 예방접종센터 앞당겨 설치·운영
행정안전부에서는 그간 차질 없는 예방접종을 위해 전국 257개의 예방접종센터를 당초 7월에서 4월 말로 앞당겨 설치·운영하고 있다.
일부 접종센터 간에 백신 재고량의 차이가 있어 접종 속도가 빠른 접종센터에 백신을 재배정해 접종 속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보건소 접종역량 강화 추진
보건소의 접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인력을 보강[보건소 조직‧인력 보강(2020.9, 816명), 본청의 행정인력 지원(1만 2,655명)]하고, 접종 및 역학조사 지원 등을 위해 지자체 행정인력을 투입하고 있다.
또 소방청·경찰청·국방부 등으로부터 간호사·응급구조사, 군의관 등을 지원[(소방청) 센터별 간호사 2명과 응급구조사 1명 등 약 770명, (국방부) 수도권 보건소 380명 및 임시선별검사소 약 300명, (경찰청) 검사소 약 1,600명 지원]받아 활용하고 있다.
2021년 희망근로 지원사업(총 1만명 목표, 563억원) 참여자들도 접종센터 등에서 예방접종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75세 이상 어르신들 예방접종 지원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이·통장이나 사회복지공무원들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접종동의서를 받고 예약 신청을 지원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이 접종센터에서 접종받을 수 있도록 버스 임차 등 교통편의 제공을 지원하고, 자원봉사자를 통해 어르신 문진표 작성, 휠체어 이동보조, 접종센터 내 이동 안내 등도 이뤄진다.
예방접종 안내와 관련해 예방접종의 예약정보나 이상반응 대응요령 등에 대한 정보를 민간 앱 등을 통해 예방접종 전·후에 안내하는 서비스(국민비서)도 제공한다.

◆예방접종 현장 적극 지원
상반기 접종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중앙과 지자체는 가용 행정력을 최대한 가동해 예방접종 현장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예진의사 확대, 전환 배치 등 추진
접종센터는 시군구 수요조사 결과를 토대로 20개소를 추가 설치(5월초~)해 277개로 운영한다.
또 접종인원과 접종속도 등을 감안해 예진의사를 확대하거나 예약자가 많은 접종센터로 예진의사의 전환 배치 등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역책임관, 주기적 접종현장 방문·점검 등 
행정안전부 국장급으로 구성된 지역책임관(17명)은 주기적으로 접종현장을 방문·점검하고, 현장에서의 애로‧건의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의료 인력 신속 채용, 일자리사업 활용 독려 등
보건소의 업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의료인력의 신속 채용 및 행정인력 지원을 적극 독려하고, 일자리사업 활용도 독려한다는 계획이다.
전국 246개 자원봉사센터를 ‘예방접종 통합자원봉사지원단’으로 지정·운영해 자원봉사자를 모집·교육·배치하고, 자원봉사자의 예방접종 현장 활동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서비스 인프라 신속 확충
국민들이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접종편의 제공 등 서비스 인프라도 신속하게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지자체에서 운영 중인 콜센터에서는 온라인 예약 접수 외에, 접종기관 안내, 이상반응 대응요령, 접종 일정·장소, 접종기관 운영시간 등이 안내될 예정이다.
여름철 폭염을 대비해 접종센터의 실외 가설시설물 및 예방물품 지원, 태풍·호우 대비 천막 등 야외시설물에 대한 안전조치도 한다는 계획이다.
지자체별 예방접종 실적도 국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백신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적기에 예방접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표지메인사진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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