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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약 1억 명분 코로나19 백신 확보…상반기 1,832만 회분 공급 확정 - 국산 백신 조기 확보, 백신 생산 기반 확충 등 추진
  • 기사등록 2021-05-04 00: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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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 4월 24일 화이자 백신 4,000만 회분(2,000만 명분)에 대한 추가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2021년 우리나라는 약 1억 명분(총 1억 9,200만 회분, 9,900만 명분)의 백신을 확보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코로나19 대응 특별방역 점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코로나19 백신 5~6월 공급계획 및 국내 백신 개발 지원 방안’을 보고했다.
이에 따르면 상반기에는 당초보다 23만 회분이 증가한 1,832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공급이 확정됐고, 이 중 4월까지 412만 회분이 공급돼 약 333만명의 예방접종에 활용됐다는 것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상반기 최대 1,300만 명 예방접종 지원
정부는 5~6월에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화이자 백신 1,420만 회분을 공급해 상반기 최대 1,300만 명의 예방접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총 723만 회분 순차 공급 예정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5월 14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723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5월 중순부터 예정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을 차질없이 지원하고, 5월 하순부터 예정된 1차 접종도 속도를 내게됐다는 설명이다.
▲화이자 백신…총 500만 회분 순차 공급
화이자 백신은 5~6월에 걸쳐 총 500만 회분이 순차적으로 공급되어 상반기에 계획된 접종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백스 통한 백신 상반기내 공급 예정
이외에도 코백스(COVAX)를 통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67만 회분과 화이자 백신 29.7만 회분이 상반기 내 공급될 예정이다.
또 개별 계약한 노바백스, 모더나, 얀센 백신도 상반기 도입을 위한 협의를 계속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표)백신 도입 현황 및 계획 (’21.5.3. 기준, 단위: 회분)

◆국산 백신 조기 확보 노력 강화
국산 백신 조기 확보를 위한 노력도 강화한다. 특히 주요 백신 개발 기업들이 올해 하반기 임상 3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임상 3상이 신속히 진행되도록 총력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비교임상 방식 임상 3상 지원
정부는 국외사례[발네바社-프랑스 : 불활화백신, 임상 3상(4.21.) 추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과 비교 임상 방식 추진(출처 : 발네바社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 후발 백신 개발기업이 신속하게 개발할 수 있는 비교임상 방식[개발 백신을 기존에 허가된 백신과 유사한 수준의 면역원성(항체가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개발백신의 유효성을 확인하는 방식(대상포진 백신 등 개발 활용중)]의 임상 3상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임상 3상 설계 지원 등 
임상 3상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표준물질 개발·확보, △표준시험법(SOP) 개발·확보, △검체 분석 인프라 확충 등 사전준비 작업도 올해 상반기 중 최대한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신속한 임상 진입을 위해 임상1/2상 종료 이전(5월~)부터 개발기업과 1:1 맞춤 상담·사전검토를 통해 임상 3상 설계를 지원한다.
▲임상참여자 모집 적극 지원
범정부 협업을 통한 기업의 임상참여자 모집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을 통해 백신 임상 참여자 사전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임상비용 지원[(2020) 490억원 → (2021) 687억원]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경감해 주고, 필요시 추가 예산 확보 등도 추진한다.


◆국내 백신 생산 기반 확충 적극 추진
국내 백신 생산 기반 확충도 적극 추진한다.
범부처 협업을 통해 위탁생산 기업의 백신 원부자재 수급을 지원하고, 백신 원부자재 자급화도 적극 추진한다.
▲ ‘의약품 원부자재 민관TF’ 운영
이와 관련해 정부는 5월부터 ‘의약품 원부자재 민관TF’를 운영하고, 원부자재 자급화 대응 전략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해외 백신·원부자재 기업 적극 유치 추진 등
외국인 투자에 대한 인센티브(△임대료 감면, △현금지원, △지방세·관세 감면)를 통해 해외 백신·원부자재 기업 적극 유치를 추진한다.
또 첨단투자지구(산업단지 등 旣개발된 계획입지 중심 지구 지정, 입주기업에 대한 임대료 감면 등 인센티브 제공) 지정 법적 근거 마련 등도 추진한다.
정부는 “상반기 동안 고위험군과 코로나19 대응인력 등 최대 1,300만 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위하여 백신 수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신속하게 국산 백신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임상 3상 진입에 대비한 사전준비를 철저히 하고, 국산 백신 개발이 성공할 때까지 끝까지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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