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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경남지역 목욕탕 중심 지역사회 감염 확산…위험요인, 최소화 방안은? - 국내 코로나19 발생 70~80% 차지, 수도권 유행 분석 결과는?
  • 기사등록 2021-03-16 23: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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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단감염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에는 울산·경남지역에서 목욕탕을 중심으로 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사례가 발표되고 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 정은경 청장)가 밝힌 울산·경남지역 목욕탕 집단감염 현황 및 감염 예방과 추가 전파 최소화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사항은 다음과 같다.


◆울산·진주시 목욕탕 관련 집단감염 현황 및 위험요인은?
울산광역시 목욕탕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3월 7일 지표환자 확진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를 통해 총 53명이 확진됐다. 진주시 목욕탕2 집단감염 사례는 3월 9일 지표환자 확진 이후 총 176명이 확진됐다.
▲증상 발생 이후에도 자주 목욕탕 이용
두 사례 모두 증상 발생 이후에도 자주 목욕탕을 이용하면서 시설 이용자(특히 정기회원)와 종사자들이 1차 감염된 후 가족, 동료들을 통해 지역사회 직장, 학원, 어린이집, 다중이용시설에 추가 전파가 이루어졌다.
(표)울산/경남 진주 목욕탕 관련 집단사례 관련 일반현황(3.16일 0시 기준)

▲주요 위험요인
위험요인으로는 지역사회 주거지역(주택가) 목욕탕의 특성상, 주로 지역주민이 정기회원으로 등록하고 주 2~3회 이상 목욕탕과 헬스장을 이용하면서 회원간 모임의 장소 기능도 하여 서로간의 노출 기회가 많아졌다.
특히 감기·몸살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목욕탕에서 ‘몸을 풀기 위해’ 빈번하게 방문하면서 해당 장소에서 반복, 지속적인 노출이 발생했다.
이외에도 △환기 불충분한 환경, △시설 내 공용공간(탈의실, 사우나, 헬스장 등)에 장시간 체류, △마스크 지속 착용이 어려운 여건, △정기회원 간 빈번한 접촉·모임 등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목욕탕 관리자에게는 △발열 이외 의심증상(몸살,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이용자 출입금지, △이용자 인원 제한(시설 면적 4㎡당 1명 미만), △주기적인 환기 등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목욕탕 이용자들에게는 △감기·몸살 증상이 있는 경우 의료기관을 우선 방문할 것을 강조하고, △목욕탕, 헬스장과 같은 실내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타인과의 대화 자제, △필요한 활동만 하면서 가능하면 체류 시간을 줄여줄 것을 당부했다.


◆유증상자 이용 사업장·다중이용시설 내 감염 전파 사례 빈번
최근 수도권 집단감염 사례에서 유증상자 이용에 따른 사업장·다중이용시설 내 감염 전파 사례가 빈번하다.
▲사업장·다중이용시설 중심 집단감염 증가
국내 코로나19 발생의 70~80%를 차지하는 수도권 유행에 대한 분석 결과, 최근 사업장·다중이용시설 중심(약 60%)으로 집단감염이 증가됐다.
특히 유증상자의 근무 또는 시설 이용을 통해 감염 및 전파된 사례가 전체 집단감염 관련 사례의 23%였다.
주요 위험요인으로는 △집단생활 내 방역관리 미흡, △실내 과밀환경, △마스크 미착용 등이 확인됐다.
▲환자 조기 발견 및 추가 확산 차단 중요
방역당국은 “환자 조기 발견 및 추가 확산 차단을 위해 △유증상자 즉시 검사, △거리두기 적극 참여 등 개인 및 관련업체(기관)의 자발적인 방역대응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있다면 △출근 자제하기, △사우나, 실내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문·이용 금지, △선별검사소에서 즉시 검사를 받을 것도 재차 당부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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