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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 본격 추진…2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 - 화이자 백신 도입 즉시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 대상 접종 시행 등
  • 기사등록 2021-02-16 01: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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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6일(금)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시행을 포함한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이 마련돼 본격 추진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단장 정은경, 이하 추진단)은 지난 15일 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예방접종계획(1.28일)’이후 구체화된 백신 공급계획, 추가 준비상황을 반영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시행계획은  ‘코로나19 백신분야 전문가 자문단’ 검토(2.8일)를 통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2.11일)를 거쳐 결정됐다.
추진단은 우선 요양병원‧요양시설 등 고령층 집단 시설의 만 65세 미만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작하고, 만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백신의 유효성에 대한 추가 임상정보를 확인한 후(3월 말 예상)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접종 방안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예방접종전문위원회…종합 검토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지난 2월 11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결과와 현재까지 발표된 임상시험결과, 국외 백신 사용관련 권고 현황, 코로나19 백신 분야 전문가 자문위원단 회의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중증 진행과 사망 감소 확인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 우리나라를 포함해 유럽(EMA), 영국 등 50개 국가[(조건부 허가) 유럽(EMA) 27개국, 태국, 에콰도르, (긴급사용허가) 영국, 아르헨티나, 인도, 브라질 등 21개국]에서 조건부 허가 또는 긴급사용 허가를 했다는 점을 확인했다. 
또 65세 이상 고령자에서도 안전성과 면역원성이 확인됐고, 중증질환 및 사망 예방효과도 확인돼 중증 진행과 사망 감소라는 예방접종 목표에 부합하는 백신이라는 점은 명백히 했다. 
▲65세 이상 고령자 ‘사용상의 주의사항’ 기재 
다만, 65세 이상 연령층에서 백신 효능(효과성)에 대한 통계적 유의성 입증이 부족하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예방효과를 확인하고, 통계적으로 검증하기 위해 추가적인 자료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관련하여 식약처는 품목허가 시 ‘65세 이상 고령자에 대한 사용은 신중하게 결정해야 한다’고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기재했다. 
▲접종률 높이는 것 중요
코로나19 예방접종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접종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고령층에 대한 백신 효능 논란은 국민과 의료인의 백신 수용성을 떨어뜨려 접종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다. 
65세 이상 연령층에 대해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효능에 대한 추가 자료(미국 임상시험 결과, 접종국가 효과 정보 등)를 확인하고,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를 거쳐 예방접종을 시행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감염취약시설 접종계획 수정 시행
추진단은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한 접종계획을 일부 수정하여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2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 시작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원‧입소자 및 종사자에 대해서는 만 65세 미만 약 27만 2,000명을 대상으로 2월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차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3월부터 고위험 의료기관 보건의료인 등 예방접종 시행
‘코로나19 예방접종 계획(1.28일)’에 따라 ‘접종 순서’에 따라 고위험 의료기관의 보건의료인(35.4만 명),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코로나19 방역‧역학조사‧검사, 검역 요원 등 약 7.8만 명)을 대상으로 3월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코백스 도입 화이자 백신…의료진 약 5만 5천명 대상 예방접종
국제백신공급기구(이하 코백스)를 통해 도입되는 화이자 백신은 도입(2월 말~3월초) 즉시 중앙 및 권역예방접종센터[(중앙) 국립중앙의료원, (권역)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양산 부산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지역) 대구‧경북 지역예방접종센터(계명대 대구동산병원) 우선 개소]를 통해 제공된다.
또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감염병전담병원 등) 약 5만 5,000명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맞춤형 접종 절차 마련,  진행
이번 시행계획에서는 백신 및 접종 대상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접종 절차도 마련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료기관은 자체 접종, 요양시설은  방문 접종 등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경우 요양병원‧고위험의료기관 등 의료기관은 자체 접종을 실시한다.
다만 요양시설은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고려하여 방문 접종을 시행하되 지역별 여건에 따라 보건소 내소 접종도 가능하다.
또 1차 대응요원은 관할 보건소에서 접종을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화이자 백신…감염병 전담 병원 등 자체 접종 원칙
코로나19 환자 치료병원에 제공되는 화이자 백신은 코로나19 대응 공백 최소화를 위해 감염병 전담 병원 등으로 백신을 배송하여 자체 접종하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하지만 백신 유통, 폐기량 최소화를 위해 접종 대상인원이 적은 의료기관의 경우에는 중앙 및 권역별 예방접종센터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추진단 정은경 단장은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접종순서에 해당하시는 분들은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2∼3월 시행계획’에서 상세한 예방접종 절차, 방법,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본지자료실)을 참고하면 된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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