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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강원도 고성산불지역 의료지원단 파견부터 구호물품지원까지 - 가톨릭중앙의료원, 세브란스병원, 춘천성심병원, 한국사회복지공제회, 제…
  • 기사등록 2019-04-16 19: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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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가 강원도 고성산불지역에 의료지원단부터 구호물품까지 다양한 지원에 나서고 있다. 한두번만의 지원으로는 해결이 어렵기 때문에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해 보인다.

우선 의료계에서 지원에 나서고 있는 대표적인 곳들을 소개한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지원금 5천만 원 및 1천만 원 상당 의약품 지원
가톨릭대학교 가톨릭중앙의료원(원장 문정일) 산하 기구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지난 13일 고성군(군수 이경일) 토성면에 위치한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방문, 강원 산불 피해를 입은 강원 지역 이재민들에게 필요한 의약품 지원을 위해 1,000만 원 상당의 구호 의약품을 전달했다.

또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가톨릭중앙의료원 및 한국가톨릭의료협회의 뜻을 모아 천주교 춘천교구(교구장 김운회 주교)를 방문해 화재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지원금 5,000만 원을 전달했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향후에도 성금 모금과 의료진 파견 등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와 함께 이재민 피해 복구를 위한 협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문정일 의료원장은 “강원 지역 피해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생활 복귀를 기원한다”며, “가톨릭중앙의료원의 재난 대응 프로세스를 통해 이재민 지원을 할 수 있었으며, 추후에도 재난 상황을 지속 주시하여 피해 지역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가톨릭메디컬엔젤스는 의료봉사 및 지원을 담당하는 라파엘팀, 보건의료 교육 및 연구에 앞장서는 가브리엘팀, 국내외적인 재난지원에 대비하는 미카엘팀으로 구성됐다.
가톨릭메디컬엔젤스의 미카엘팀은 국내 재난상황 발생 시 해당 재난의 성격에 맞춰 골든아워를 놓치기 전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한 진료팀 및 구호 인프라를 구성하고 있으며, 이번 강원 산불 피해 지역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세브란스병원-현대차 정몽구 재단-행안부, 긴급 의료지원단 파견

세브란스병원은 강원도 고성 산불 피해 중심지역인 속초에서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를 했다.

세브란스병원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단장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은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 행정안전부(장관 진영)와 공동으로 지난 8일 강원도 속초시에 의료지원단을 파견했다.

응급의학과·가정의학과 전문의에 간호사로 구성된 4명의 1차 의료지원단은 주민들에게 전달할 긴급구호 의료키트 600개와 함께 급파됐다. 지원단은 속초시 노학동에 위치한 ‘한국토지주택공사 속초연수원’에 임시진료시설이 마련하고 화마를 피해 대피한 주민 대상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

세브란스병원은 내과와 가정의학과 전문의 등 의료진 4명을 추가 파견해 총 10여명의 의료지원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석 단장은 “이번 화재가 국가적 재난상황인 만큼 현장에서 필요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지역 주민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은 지난 10일부터 속초보건소와 연계해 의료서비스 대상 지역을 넓혀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9일 의료지원단 활동 장소를 찾아와 지원단의 노고를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재난대응의료안전망사업단은 재난에 대비해 상설 구호체계를 마련하고 전문가를 양성하고자 세브란스병원-현대차 정몽구 재단-행정안전부가 협력해 지난 2014년 발족했다.

사업단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 신체,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자연재난과 사회적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피해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를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또 재난 시 효율적 대응을 위해 재난대응 의료전문가를 양성하고 재난피해자들의 건강한 사회복귀와 의료약자의 응급상황에 빠른 대응을 하기 위한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춘천성심병원, 직원 대상 성금모금활동 진행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12일부터 17일까지 ‘We路(위로)캠페인’의 일환으로 최근 강원도 산불피해 지역주민들을 위한 직원 대상 성금모금활동을 진행한다.

춘천성심병원은 이번 산불피해에 대해 많은 직원들이 가족처럼 안타까워하는 마음이 컸고 해당 지역주민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다가 병원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운동을 계획했다고 밝혔다.
동시에 병원 1층 로비에서는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 및 고객들이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하는 ‘희망의 메시지 전달 캠페인’이 19일까지 진행된다.
환자 및 고객들이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엽서에 작성하면 병원은 이 엽서를 모아 후원물품과 함께 피해지역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재준 병원장은 “갑작스런 산불로 인해 실의에 빠진 주민 모두가 조속히 삶의 터전이 회복되길 바라며 같은 도민으로써 응원한다”며, “이번 성금모금과 주민들이 정성들여 작성해주신 희망 메시지는 피해지역에 필요한 물품과 함께 꼭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사회복지공제회, 강원 산불 피해 요양시설에 성금 지원
한국사회복지공제회(이사장 강선경)는 강원도청과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강원도 고성·속초·동해 등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요양시설을 위해 성금 300만원을 지원했다.

◆제니튼, 이재민에 구강용품 나눔

제니튼(대표 권지영)은 지난 10일 이재민들에게 구호물품을 지원했다.

제니튼은 대규모 피해지역인 고성∙속초 이재민들에게 바로 공급될 수 있도록 프로폴리치약 300개, 주니어치약 100개, 화이트치약 100개, 시린이치약 200개 등 총 1200만원 상당의 구강건강용품을 고성군청을 통해 전달했다.

권지영 대표는 “갑작스러운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구강청결유지에 도움을 드리고자 지원하게 됐다”며, “어려운 시기를 겪고 있는 이재민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조속한 피해복구가 이뤄지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의계, 지역주민들에게 침과 부항 등 한의진료

한의계도 강원도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의 건강회복을 위해 한의진료 및 한약 지원에 나섰다.

강원도한의사회(회장 오명균)는 지난 7일부터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천진초등학교와 동광중고등학교에 한의진료소를 개소하고, 지역주민과 산불 피해 복구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한의진료를 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북구·강서구한의사회(회장 박진호)에서는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인 고성군과 속초시에 약 3,000파우치의 한약(쌍화탕)을 전달했다.

또 대한한의사협회 최혁용 회장은 지난 11일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과 한의진료소를 방문해 주민을 위로하고 의료진을 격려했다.

최혁용 회장은 “국가적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의료인인 한의사들이 재난현장에 나와 주민들의 건강을 돌보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다”며,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 여러분이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해 일상으로 돌아오실 수 있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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