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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신경통증학회 정기학술대회, 다각화 의지
대한신경통증학회(회장 조경석, 가톨릭의대 신경외과)가 국제화와 다각화를 추진중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경석 회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 일본, 대만, 인도네시아 교수들과 아태지역학회를 창설하고, 2년에 한번씩 개최하자는데 합의가 됐다”며 “빠르면 내년에 창립대회를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다만 “명칭 및 사무국 등 다양한 세부조건에 대한 논의가 필요해 미팅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정하게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학회와의 합동 심포지엄 및 세션 등도 마련,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조 회장은 “다양한 학회와 통증에 대한 토론 및 교육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적극 추진해보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국민들에게 통증치료에 대한 새로운 기술과 치료방법을 소개해 나가겠다는 방침이다.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학회가 역할을 해나간다는 것.
이와 함께 과잉진료가 많아지고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된 가이드라인작업도 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대한신경통증학회는 지난 18일 약 100명의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지하1층 강의실에서 제17차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했다.
‘Safety and Emerging Techniques in Spinal Pain Managemet’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Radiation과 steroid사용에 대한 safety issue, Pain procedure의 guideline, Evidence basd spinal pain management에 관한 논의를 위한 주요연제가 채택됐다.
또 Emerging techniques in spinal pain management에 관한 내용을 오랜 임상경험과 학문적 연구에 의한 강의와 토론으로 마련됐다.
조경석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통증에 사용하는 방사선과 약의 위험성에 대해 새로 공부했다”며 “이 분야에 경험이 많은 사람들을 초청해서 강의를 듣고 공부를 하는 자리로 마련했다”고 밝혔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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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뇨기과 어려운 5대 이유
선진국에서는 소위 ‘아주 잘나가는 과’인 비뇨기과. 하지만 국내에서는 전공의 지원률이 40%도 안되는 상황이고, 올해는 더 악화될 것이 우려된다.
비뇨기과질환유병률이 급증하는 시점에서 이렇게 어려워지는 이유에 대해 대한비뇨기과학회 한상원 신임회장과 정문기 전 회장은 5가지 원인을 중심으로 지적했다.
◆전문의 수급과잉대한비뇨기과학회에서는 이미 전문의 수 조절을 위해 초대형병원도 전공의 수를 3명 이하로 제한하고 있었지만 많은 수련병원이 신설되고, 느슨한 전공의수 제한제도(N-2)가 유지되면서 숫자제한에 실패했다.
한상원 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학회에서는 치열한 토론 끝에 N-3를 적용해 합리적인 전문의 수 감축을 추진하려고 했지만 보건복지부에서 2013년부터 ‘3년간 전공의 대량감축’이라는 타율에 의한 특단조치를 맞게 됐다”며 “비뇨기과는 타과와 달리 전공의를 선발하지 못하면 정원을 회수하는 ‘전공의 정원 회수’라는 정책이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정문기 전 회장은 “이 정책대로라면 부산지역의 경우 4개 대학병원 부속 6개 병원 중 5개 병원이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이로 인한 피해는 모두 환자들에게 돌아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즉 ‘전공의 정원 회수’는 행정편의위주 정책으로 당하는 입장의 어려움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는 것.
따라서 보건복지부, 대한병원협회, 수련병원과의 논의에 학회 의견도 존중돼야 한다는 것이다.
◆비뇨기과 의사의 필요성에 사회적 인식 저평가비뇨기과와 피부과는 제2차 세계대전 전후로 창궐하던 성병을 관리하던 ‘피부비뇨기과’가 기원이다.
최근 전립선비대증과 전립선암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는 질병으로 미테랑, 등소평, 워렌버핏 등이 전립선암을 앓았고, 국내 고위관계자들도 많은 사람들이 이 질환으로 진단받아 치료를 받고 있다.
한상원 회장은 “국가의 미래를 위해 출산을 장려하고, 흉부외과 및 외과를 지원하는데 과연 늘어나는 비뇨기질환자는 누가 치료하겠냐?”며 “꺼져가는 촛불을 살리는 것은 저비용으로 가능하지만 한번 꺼지면 다시 살리기 어렵다”고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을 요청했다.
◆불합리하게 낮은 보험수가종합병원에서 비뇨기과는 유난히 바쁘고, 개원의는 보험급여진료보다 비급여진료에 눈을 돌려야 한다. 이유는 보험급여가 너무 낮기 때문.
한 회장은 “보험급여는 정해진 파이에서 과끼리 상의해서 해결하라고 한다”며 “이럴 경우 다수가 모여있는 곳과 소수가 모여있는 단체 중 어느쪽에 힘이 실릴지는 너무나 자명한 결과다”고 말했다.
또 “이런 상황에서 일부 과에는 다른 예산으로 수가가산료를 주고 있는데 비뇨기과는 하소연해야 할곳도 없다”며 “장단기적으로 반드시 해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무너진 의료전달체계한 회장은 “최근 전문의수 전격 감축방안은 의과대학 졸업생수보다 전공의 수를 적게 해 기피과에 지원하도록 하고 전문의보다는 GP를 양성해 일차진료를 담당하게 하려는 목적이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며 “개인적으로는 동의한다”고 밝혔다.
문제는 이런 정책이 실효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최소 10년 이상이 걸린 것이라는 점.
현재 비뇨기질환에 대한 일차진료는 일반개원의들에 의해 수없이 이루어지고 있고, 2, 3차병원 비뇨기과전문의는 일차진료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런 무너진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고 난 후 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타과의 비뇨기과 진료영역 침범비뇨기과 진료영역을 타과에서 침범하는 것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한 회장은 “이런 문제는 비뇨기과에 국한된 문제는 아닐 것이다”며 “현재 진료분야를 전문의의 전공에 따라서 엄격하게 분리하고 있지 않은 현행 의료법상 바로잡기는 어렵겠지만 정부가 의료의 질과 국민건강을 보다 더 생각하면 이를 바로잡는 방향은 설정해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학회에서도 이를 바로잡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비뇨기과학회는 치열한 국제경쟁에서 승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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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메디칼상사, 수입업 허가취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평화메디칼상사에 대해 수입업 허가를 취소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이 회사는 허가받은 소재지에 시설 및 영업소가 없어 의료기기법 제6조제4항을 위반했다.
medicalnews 기자
2013-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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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철 학술상 어떻게 만들어졌나?
최근 대한비뇨기과학회에 김세철 학술상이 만들어져 1회 수혜자가 탄생해 눈길을 모았다.
이에 김세철 교수를 만나 학술상 설립의 배경에 대해 들어봤다.
김세철 교수는 “이번 학술상은 절친한 동료의 도움으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다”며 “지난 10여년간 사업가 친구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약 30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는데 이 연구기금을 학회의 학술상 기금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연구기금을 지원해준 친구가 단 한번도 노출하지 않았고, 김 교수도 연구한 논문 결과를 매년 정리해서 이 친구에게 보내줬다는 것.
이번 학술상도 이 친구가 중소기업을 하면서 사세가 확장하면서 마련됐다는 것.
김 교수는 이번 학술상에 대해 “단발성이 아니다”며 “10년 단위로 협약을 하게 되며, 학회와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계속 연장되는 형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에서 의대 비뇨기과 교수가 평생동안 단 1편의 논문이라도 미국비뇨기과학회지에 발표하기 힘들다던 시절에 한국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논문이 최초 등재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김 교수는 “한국 사람이 한국 사람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지난 1989년 미국비뇨기과학회지 9월호 1페이지에 게재됐다”며 “이후 국내 교수들의 SCI 등재가 많아졌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는 그동안 약 307편의 논문을 썼고, 이 중 약 75편의 논문이 SCI지에 등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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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형간염치료약제 보험급여문제점은?
국내 B형간염 치료시 개선점이 제시됐다.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연 교수는 지난해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제18차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B형간염 치료약제의 아시아 각국 보험급여현황과 우리나라의 실정 및 전망’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대만과 일본의 현황을 발표하며, 국내 보험급여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간경병증 환자에서의 급여인정기준 개선 간경병증일 경우 낮은 혈청HBV DNA를 가진 환자도 치료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는 △혈청HBV DNA가 2,000IU/mL이하로 낮더라도 만성간염에서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의 진행이 가능하다는 연구결과 △간경병증 특히 비대상성 간경변증에서 바이러스 억제가 간이식 대상자에서 간기능 향상 및 복수 등의 합병증 개선을 통한 이식의 긴급성을 완화시켰다는 임상연구결과 등을 고려해서 제시된 것이다.
또 2011년 개정된 대한간학회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는 혈청HBV DNA??2,000IU/mL인 경우, AST/ALT와 관계없이 치료를 권장했다.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는 혈청HBV DNA가 PCR 검사 양성이라면, AST/ALT에 관계없이 신속히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치료 시작을 권장했다.
현재 우리나라 보험인정기준은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도 HBV DNA가 2,000IU/mL이상이면서 AST 혹은 ALT가 40U/L이상이어야 한다.
정 교수는 “앞으로 간기능 유지 및 개선이 필수적인 비대상성 간경변증 환자에서는 HBV DNA가 PCR검사 양성이라면 ALT치에 상관없이 보험급여를 인정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약제내성환자에서 병용요법 두 약제 모두 급여인정 바람직 약제 내성환자에서는 추가적인 내성발생을 막기 위해 연속적인 단일약제처방을 피해야 하고, 교차내성을 고려해 nucleoside약제(라미부딘, 텔비부딘, 클레부딘, 엔터카비어) 한가지와 nucleotide약제(아데포비어, 테노포비어) 한가지를 병합 치료할 것이 권장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현재의 보험인정기준처럼 병합치료할 때 투약비용이 저렴한 1종의 약값 전액을 환자가 부담하게 됨에 따라 경제적인 부담으로 인해 병합요법을 하지 못하고, 연속적인 단일처방약제를 사용함에 따라 다약제 내성환자를 양산시키는 결과를 초래했다.
정 교수는 “따라서 내성바이러스 발현 초기부터 병합요법을 시행하는데 부담이 없도록 병합요법에 사용되는 약물 두가지를 모두 보험급여인정을 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며, 궁극적으로는 다약제 내성발생을 예방해 전체적인 약제비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페그인터페론 알파 2a 치료기간 연장 2011년 대한간학회 가이드라인 및 다른 치료가이드라인들에 따르면 HBeAg 양성만성간염환자에서 페그인터페론 알파는 48주 투여할 것을 권장했다.
HBeAg 음성만성간염환자에서 페그인터페론 알파 역시 적어도 48주 투여할 것을 권장했다.
페그인터페론 알파는 치료기간이 정해져 있고, 내성발생이 없으며, HBeAg 소실도 기대할 수 있는 치료제로 가임기 여성이나 좋은 치료반응을 기대할 수 있는 선택된 환자에서 초치료제의 하나로 권장되고 있다.
정 교수는 “따라서 HBeAg 양성환자에서는 현행 28주에서 48주로 보험인정기간을 연장시켜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만성간염환자의 70~80%는 B형간염바이러스(이하 HBV)에 감염돼 있고, 국내 만성B형간염환자는 거의 대부분 유전자형 C형에 감염돼 있다.
이 형은 다른 유전자형에 비해 HBeAg 혈청전환이 더디고, 간경변증 및 간암으로 진행이 빠르며, 인터페론 치료효과가 낮고 항바이러스제 치료 후 재발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대한간학회는 2011년 최근까지 축적된 연구결과 및 국내 만성B형 간염환자를 대상으로 얻은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성B형 간염 진료가이드라인을 개정, 발표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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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대의대 설상영 교수,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신임 회장 취임
인제대의대 설상영 교수가 지난 24일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취임했다. 임기는 1년간이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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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의대 배시현, 강북삼성병원 김홍주 교수 간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가톨릭의대 내과 배시현 교수팀이 22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제18차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강북삼성병원 내과 김홍주 교수팀은 우수논문상, 순천향의대 내과 장재용 교수팀이 수상했다.
신설된 논문최다인용상에는 성균관의대 내과 백승운 교수, Best Reviewer에 서울대의대 김동희, 순천향의대 정승원 교수가 각각 수상하게 됐다.
medicalnews 기자
20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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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의대 한광협 교수, 차기이사장 선출
한림대의대 내과학교실 박충기 교수가 지난 11월 22일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개최된 제18차 대한간학회 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차기이사장에는 연세대의대 내과학교실 한광협 교수가 선출됐다.
한광협 차기이사장은 “대한간학회 업무를 차질없이 수행해 나가기 위해 준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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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진결과에 따른 5대 상담노하우
국민 10명 중 7명이 검진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진결과에 따른 상담기법이 제시돼 눈길을 모았다.
대한검진의학회 박창영(삼성성인내과) 학술이사는 지난 18일 세종대학교 컨벤션홀에서 개최된 제8차 학술대회 및 제3차 초음파연수교육에서 연자로 나서 “여러 자료를 분석하고, 직접 검진수진자들을 겪으면서 얻은 경험을 토대로 한 것으로 다분히 개인적인 소견이 들어있다”며 주요 기법을 제시했다.
◆사전준비 중요 위 내시경의 경우 정확한 판단을 위해서는 만반의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검사시행 전후 완벽한 소독은 기본이며, 내시경기기의 경우 검사전 송기, 흡기, 송수, 흡수, 광원의 밝기가 충분한가 등의 기본적인 기능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가를 매검사전 확인하고 진행해야 한다.
이런 하드웨어 외에도 검진의의 마음자세도 중요하다. 즉 매 검진수진자를 검사하면서 항상 수진자의 식도, 위, 십이지장에 모든 병을 밝히고자 하는 적극적이고 빈틈없는 자세가 중요하다.
검진시에 잠깐 다른 생각을 한다든지 보조인력과 다른 얘기를 하는 것은 지양해야 할 점이다.
수면내시경이라면 더욱 수검시에 환자의 바이탈사인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완벽한 검사가 중요하지만 수진자의 생명보다 중요할 수는 없다.
◆독수리 눈이 되라 검사를 위한 모든 준비가 완벽하다고 판단될 때 검사를 시작한다. 환자상태에 따라 적당한 속도로 진입하면서 점막의 이상유무를 판단한다.
수진자가 트림도 하지 않고 협조가 아주 잘되는 경우에는 충분히 관찰하고 위로 들어갈 수 있지만 항상 호의적인 환경이지 못한 것이 문제다.
일단 사진을 한 장내지 두장 정도 찍고 위로 들어간다. 위에 들어가면서 SECRETION 등을 SUCTION 하면서 하행하는데 완전한 사진을 찍는 것이 중요하지만 환경을 다 만들어서 사진을 촬영하기 전에 처음 만나는 환경을 그대로 몇장 찍어 두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BILE나 남아있는 음식물 등이 있었다는 것이 진단의 일부가 될 수도 있고, IATROGENIC TRUMA의 시비가 있을 수 있기 때문이다.
위로 들어가면 일단 색조를 보고, 다음으로 점막의 EDEMA가 있는지, BLEEDING이 있는지를 본다.
박창영 학술이사는 “간단해 보일 수 있는 위지만 어떻게 보는가에 따라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되도록 자세히 기술하고 표시해서 추적검사를 같은 병원에서 하든 다른 병원에서 하던 충분히 병변을 쉽게 찾고 이해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또 “위의 상태를 볼때도 환자의 과거력과 증상을 참조해야 하며, 특히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종양인 위암이다”며 “가끔 검사를 종료하려고 내시경을 WITHDRAWL하다가 또는 FUNDUS에 모여 있는 SECRETION을 SUCTION하다가 조기위암을 발견하는 경우 식은땀을 흘리거나 소름이 돋는 것을 경험할 경우가 있다. 가능한 모든 SECRETION을 SUCTION하고 FOLD를 다 펴서 관찰하려는 노력이 필요하겠다”고 덧붙였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조직검사를 하느냐 안하느냐다. 조직검사를 하지 않고는 조기위암을 진단할 수 없다.
TYPE IV CANCER인 경우 발견이 쉽지 않은데 조직검사 겸자를 이용해 의심되는 병변을 은근히 눌러보면 도움이 많이 된다.
FIRM하게 전체 위와 같이 눌리면서 EASY TOUCH BLEEDING이 된다면 상당히 의심을 해야 하고, 역시 조직검사를 하고, 이 경우 한곳이 아니라 여러 곳, 연속적으로 같은 곳을 조직 검사하는 것이 중요한 요령이다.
◆관찰+관찰한 내용 기록하라 누가 봐도 알아볼 수 있도록 표현하는 것이 좋다. 되도록 자세히 표현하는 것이다.
이때 표준위치와 방향은 기본적으로 숙지해야 한다. 요즘은 전문과의 경계가 허물어지면서 타과 전문의들도 내시경을 많이 이용하기 때문에 위치를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있다는 것.
일단 병변의 위치를 기록하고, 모양을 가능한 모든 표현을 통해 자세히 기록한다. 병변의 수를 셀수만 있다면 정확한 숫자를 적고, 만약 추적검사중이었다면 과거 병변과의 비교도 적어 넣으면 금상첨화다.
영어로 표현하기 어렵다면 우리말로 적는 경우도 많고, 저만의 느낌을 적기도 한다. 이런 느낌을 적은 것을 보면 추적검사시에 사진을 보지 않더라고 더 생생하게 기억할 수 있다.
◆내시경은 한번으로 끝나는 경우가 없다 추적내시경이 중요하다는 것. 첫 번째 검사에서 악성병변이 의심됐을때는 더 그렇다. 검사의의 IMPRESSION이 가장 중요하다.
박 이사는 “OVER DIAGNOSIS하는 경우도 있지만 MISS DIAGNOSIS하는 것보다 훨씬 낫다”며 “처음 내시경시 조직검사를 어떻게 얼마나 했냐가 중요하다. 암이라고 생각했다면 최소한 네방향에서 하나씩 최소 네 개의 조직검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두 번째 검사에서는 병변의 변화를 보는 것이 중요한데 일단 병변의 BRANCHING이 중요한 포인트다.
또 병변의 크기가 커졌는지 깊이나 높이, 색조의 변화를 주의깊게 봐야 한다. 눈만으로 관찰하는 것은 부족하며, 더 많은 숫자의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내시경을 하는 기술자가 아니다 박 이사는 “우리는 내시경을 하는 기술자가 아니라 의료행위를 하는 과학자며 나아가 과학을 하는 예술가라고 생각한다”며 “단순한 내시경 작업을 하는 것이 아니라 환자들을 상대로 고통스러운 질병을 알아내고 이들을 정상화 내지는 치유할 것인가를 고민하고 노력하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medicalnews 기자
2013-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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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라리아 발생지역 헌혈자 선별기준 개선
보건복지부(장관 임채민)가 말라리아 발생지역 헌혈자 선별기준 일부를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에 변경되는 헌혈자 선별기준은 지난 5월부터 보건복지부가 적십자사, 질병관리본부, 의학계 전문가 등으로 T/F을 구성해 국내외 헌혈자 선별기준 및 말라리아 감염자 역학조사결과 등을 검토, 혈액관리위원회의 심의를 받아 변경하게 됐다.
주요 개선내용은 말라리아 헌혈 제한지역이 현재 감염병 관리 편의상‘시군구(비자치구 포함)’단위로 설정돼 생활권이 같은 지역에 거주해도 서로 다른 헌혈기준을 적용받는 불합리한 문제점이 있어 생활권이 같은 경우 동일한 헌혈기준을 적용받도록 했다.
그리고 말라리아 헌혈 제한지역에 12월~다음해 2월 사이 한시적으로 체류한 경우 말라리아 병력이나 특이증상이 없으면 헌혈 가능대상으로 분류하던 것을 매개모기가 활동하지 않는 기간과 월별 말라리아 환자발생 분포를 고려해 말라리아 헌혈 제한지역 한시적 체류자의 헌혈 가능기간을 11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로 연장했다.
말라리아 헌혈 제한지역으로의 훈련을 위해 예방약을 복용한 경우 동일 영내에 있는 부대 전체를 예방약 복용부대로 간주해 2년간 헌혈을 제한하던 것을 대대급 이상의 부대에 있어서는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한 부대에 한해서만 헌혈을 유보하고, 동일 영내의 다른 부대는 독립부대로 간주하여 헌혈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복지부는 “이번 말라리아 관련 헌혈자 선별기준 변경으로 혈액원 실무자나 헌혈자의 혼란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변경된 헌혈자 선별기준은 ‘문진항목 판정기준(대한적십자사)’개정을 거쳐 2013년 1월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또 복지부는 동절기 등 연례적 혈액부족현상 예방을 통한 혈액수급의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혈액수급 예측 프로그램’개발-운영, ‘헌혈의 집’운영시간 연장 등의 대책을 마련,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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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4개 계열사 반포동으로 본사 이전 완료
세계 5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인 사노피 그룹의 국내 4개 계열사가 서초구 반포동으로 본사 이전을 완료하고, 새로운 사무실에서 2월 4일 업무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 진출한 사노피 그룹의 4개 계열사인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제약사업부/컨슈머헬스케어), 사노피 파스퇴르(백신사업부), 젠자임 코리아(희귀질환사업부) 및 메리알 코리아(동물의약품사업부) 임직원들이 반포동 본사에 함께 둥지를 틀었다.
이번 본사 사무실 이전은 사노피 그룹 전체 계열사 임직원 간 물리적인 통합의 의미와 더불어 ‘새로운 사노피(new Sanofi)’라는 기치 하에 한국에서 사노피 고유의 새로운 기업 문화를 조성하고 이를 토대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일환으로 풀이된다.
사노피는 지난해 1월부터 4개 계열사로 구성된 통합경영위원회를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9월 한독약품과 지분관계 정리를 발표하면서 사노피 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국내 시장에서 다각화된 헬스케어 리더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고 장기적인 성장 전략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을 공표한 바 있다.
사노피는 본사 이전 프로젝트를 위해 약 7개월 간 전 계열사 직원들로 구성된 태스크포스팀을 운영하고, 다양한 의사결정 과정에 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했다.
특히 ‘다각화된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서로 다른 사업부와 기능 간 업무 기능을 교차하고, 협업을 활성화하는 조직 문화를 진작시키기 위해, 새로운 사무실 공간을 수평적 커뮤니케이션과 임직원 간 상호 연결성 확대에 초점을 두고 설계했다.
그 결과 미팅과 교류를 위한 카페 컨셉의 라운지, 워킹맘을 위한 수유실, 브레인스토밍 룸, 전화 전용 방 등 다양한 형태의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을 늘리고, 개인 사무실의 수를 현저히 줄였으며, 자연 채광과 전망을 다수의 직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업무 공간을 최대한 창가 쪽으로 배치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 장 마리 아르노 사장은 “작년에 사노피 그룹에 편입된 계열사들의 사업 영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업무 효율화 및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에 집중했다면, 올해부터는 다양성과 역동성을 살려 한국 내에서 사노피 고유의 비전과 새로운 기업 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우선 순위를 둘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새로운 본사에서 계열사들과 함께 시작하는 2013년을 모범적인 기업 문화를 가진 일하기 좋은 직장으로, 나아가 장기적인 성장의 토대를 강화하는 사노피 새 출발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덧붙였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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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푸스 발병 영향 미치는 새 유전자 세계 최초 발견
한양대학교류마티스병원 배상철 교수가 주도한 다국적 연구 프로젝트를 통해 루푸스의 발병에 관여하는 유전자 ‘ICAM1’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다.
루푸스는 면역체계에 이상이 생겨 자기 몸을 스스로 파괴하여 유발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 이는 피부뿐 아니라 관절, 뇌, 신장, 심장, 폐 등 우리 몸 어느 부위 공격하지 않는 곳이 없기 때문에 매우 다양한 증상이 나타난다.
흔히 천의 얼굴을 가진 병이라 일컬어지고 증상도 심해 치료를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루푸스의 발병원인은 환경적이 요인과 함께 다수의 유전자의 변이가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쳐 발생된다.
유전체 분석 기술의 발달로 상당수의 유전자가 원인 유전자로 규명되었으나 아직도 설명되지 못한 유전인자가 많은 실정이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를 통하여 한국인과 미국, 유럽 등에 거주하는 백인종, 흑인종, 히스패닉 인종으로 구성된 1만7,481명의 루푸스 환자와 정상대조군의 ICAM1 유전자 서열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ICAM1의 특정 유전변이가 분석된 모든 인종에서 루푸스의 발병에 관여함을 확인하여 높은 신뢰 수준을 가진 루푸스 위험 유전변이를 규명할 수 있었다.
또 해당 유전변이의 위험 유전형은 ICAM1의 단백질 생성량을 상승시키는데, 루푸스 환자에게서 ICAM1이 실제로 높은 수준으로 발현되기 때문에 연구의 의의가 크다.
ICAM1 유전자는 세포간의 접합에 관여하는 단백질을 생성한다. 해당 단백질은 혈관내피세포와 면역세포에서 생성되고 면역세포가 염증부위로 이동하기 위해 혈관벽을 통과하는 현상에 관여하며, T세포에 의한 면역 반응에 직접적으로 관여한다.
그리고 2008년에 규명된 루푸스 발병의 원인 유전자 ITGAM 유전자의 단백질인 integrin과도 상호 결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구는 배상철 교수가 책임자로 수행했고, 30여개의 국내외 연구기관이 참여했다.
또 카이스트 강창원 교수가 공동교신저자, 김광우 박사가 제1저자. 배상철 교수팀의 연구를 통해 규명된 ICAM1의 루푸스 위험 유전변이는 고위험군 선별 표지자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특히 루푸스 발병 기작에 ICAM1이 역할에 대한 연구와 치료약물 타깃으로의 유효성을 검증하는 연구를 촉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류마티스최고권위지 ‘Annals of the Rheumatic Diseases’에 지난 10월호에 발표했고, 동시에 편집자 추천 논문으로 선정됐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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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피지오겔 AI 리페어 ‘인텐시브’ 출시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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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찬병원, 2월 건강강좌 개최
관절전문 힘찬병원이 오는 28일(목) 오후 3시 힘찬병원(강남, 강북, 강서, 목동, 은평, 부평, 인천, 부산) 8개 분원에서 ‘무릎 관절 통증 잡는 단계별 치료’라는 주제로 무료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무릎 통증 해결을 주제로 △통증의 원인 △통증의 양상 및 관련 질환 △무릎 관절 질환 발전 단계 △통증 해결 방법 등 무릎 통증의 단계별 치료 방법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있을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별도의 참가신청 없이 강연 당일 가까운 힘찬병원에 가면 참석할 수 있다.
강남힘찬병원 김상범 과장은 “무릎은 관절염 외에도 통증의 양상이 비슷한 질환이 다양하다. 때문에 무릎 통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통증의 원인에 대한 이해와 관심이 필요하다”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생하는 무릎 통증에 대해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강좌를 마련했다”고 취지를 밝혔다.
힘찬병원 무료 건강강좌는 매월 개최되며, 흥미로운 관절상식에 대해 적합한 사례를 들어 일반인이 알기 쉽게 설명해 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문의 : 1577-9229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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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대의료원 인사
아주대의료원 ▷의과학연구소장 강엽 ▷내과부장 김흥수 ▷건강증진센터 소장 이득주 ▷권역응급의료센터 소장 민영기 ▷감염관리실장 최영화 ▷국제진료센터 소장 신규태 ▷국제진료센터 부소장 박주헌
■주임교수 겸 임상과장 ▷병리학교실 한재호 ▷소화기내과학교실 유병무 ▷순환기내과학교실 신준한 ▷호흡기내과학교실 박광주 ▷신장내과학교실 신규태 ▷종양혈액내과학교실 최진혁 ▷신경과학교실 주인수 ▷흉부외과학교실 홍유선 ▷정형외과학교실 원예연 ▷성형외과학교실 박동하 ▷산부인과학교실 김행수 ▷안과학교실 안재홍 ▷이비인후과학교실 정연훈 ▷비뇨기과학교실 안현수 ▷영상의학교실 원제환 ▷치과학교실 백광우 ▷직업환경의학교실 박재범 ▷핵의학과학교실 윤준기 ▷응급의학과교실 민영기 ▷가정의학과교실 김광민
■ 주임교수 ▷해부학교실 서해영 ▷생리학교실 이수환 ▷생화학교실 윤계순 ▷약리학교실 조은혜 ▷미생물학교실 박선 ▷인문사회의학교실 임기영 ▷알레르기내과학교실 박해심 ▷의학유전학과 정윤석
■ 임상과장 ▷내분비대사내과 정윤석 ▷알레르기내과 남동호 ▷류마티스내과 서창희 ▷감염내과 최영화 ▷정신건강의학과 노재성 ▷소아청소년과 박문성 ▷외과 왕희정 ▷신경외과 김세혁 ▷피부과 김유찬 ▷재활의학과 임신영 ▷마취통증의학과 문봉기 ▷진단검사의학과 임영애 ▷방사선종양학과 오영택 ▷외상외과 이국종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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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 수상자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이재화 이사장)이 22일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개최한 제 34회 정기총회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보건복지부장관표창> (주)드림콘 대표이사 김영규
<식품의약품안전청 표창>(주)코렌텍 이사 김정성(주)인성메디칼 실장 박반준(주)우영메디칼 부장 전창수에이스메디칼(주) 팀장 강홍대
<중소기업중앙회장 표창>(주)유니온메디칼 대표이사 김춘영(재)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대리 서정혁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주)메가젠임플란트 대표이사 박광범메인텍(주) 대표이사 이상빈(주)하이로닉 대표이사 이진우(주)진성메디 이사 정성민동강의료기(주) 팀장 한원석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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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그룹 계열사 임원인사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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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봄옷 관리 노하우…피부질환 ‘주의’
유난히 한파가 기승을 부린 긴 겨울이 지나가고, 어느덧 만물이 소생하는 따스한 봄이 눈 앞에 성큼 다가왔다.
아직까지는 아침저녁으로 제법 쌀쌀한 날씨가 동장군의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긴 하지만, 부지런한 이들의 경우는 벌써부터 겨우내 묵혀 두었던 봄 옷들을 꺼내 놓는 등 봄 맞이 준비를 발 빠르게 하고 있다.
하지만 옷장 속 오래도록 묵혀 둔 봄 옷을 아무런 손질 없이 함부로 입는 것은 자칫 피부질환을 발생-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미동 없이 장시간 옷장에 놓아 둔 옷들의 경우 섬유먼지가 잔뜩 쌓여있을 뿐만 아니라 집 먼지 진드기, 곰팡이균 등 각종 유해 균들에 오염되어 있어, 이처럼 오염되어 있는 섬유가 피부에 닿을 경우 피부 병변을 일으키기 쉽기 때문이다.
최금정 라마르피부과 미아점원장은 “장시간 옷장 속에 묵어 곰팡이, 진드기, 섬유먼지 등에 오염된 봄 옷을 그대로 착용할 경우, 섬유 속 기생하고 있는 각종 유해균 및 미생물들이 피부를 자극-감염시키면서 접촉성피부염, 피부진균증, 알레르기질환 등을 일으켜 홍반-부종 등을 동반한 피부 소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특히 아토피 등 피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나 민감성 피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의 경우는 그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날 수 있어 각별히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따라서 옷장에서 오랜 시간 묵혀 둔 봄 옷은 적절한 손질 후 착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우선 봄 옷을 착용하기 전 옷가지들은 되도록 세탁하여 입는 것이 좋은데, 이때 물세탁이 가능한 옷은 세제를 넣은 미지근한 물에서 깨끗이 빨아 헹군 후 햇빛에 바짝 말려 착용하는 것이 피부질환 발생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다만 가죽이나 모직 재질처럼 물세탁이 어려운 봄옷의 경우는 부드러운 재질의 솔이나 헝겊으로 옷가지를 꼼꼼히 털어낸 뒤 냄새와 세균을 제거해 주는 섬유탈취제를 사용, 그 후 바람이 잘 통하고 햇빛이 잘 들지 않는 곳에서 건조시키는 것이 옷에 벤 냄새를 제거해 줌은 물론 옷감의 손상 없이 각종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라 하겠다.
*본 칼럼은 본지의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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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총 “검찰-복지부 규탄한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이 검찰과 보건복지부를 규탄하고 나섰다. 이유는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이 불법이 아니라는 점 때문이다.
전의총이 제시한 보도자료 전문은 다음과 같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2012년 1월부터 2월까지 서울, 경기 지역 내 불법행위가 의심되는 한의원을 조사한 결과 17곳에서 의료법 위반 행위가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하여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에 고발 조치하였다.
한의사가 아닌 일반인이 저주파치료, 전기침 시술, 부황, 뜸, 전기자극치료 및 핫팩 등 무면허의료행위를 시행한 한의원은 16곳이며, 한의원에서는 불법인 채혈을 시행한 곳은 3곳, 한의사에게 허용되지 않은 진단용 초음파를 사용은 3곳이었다.
권익위는 이러한 한의사들의 행위를 의료법 위반으로 판단하여 검찰에 이첩하였고, 올해 2월 20일 검찰로부터 통보받은 처리결과를 언론에 발표하였다. 이 발표에 의하면 간호조무사의 물리치료 시술관련 6건은 벌금형, 부항, 쑥뜸 등 시술관련 2건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으나, 한의사 초음파 진료 행위건에 대해서는 무혐의로 불기소 처분이 내려졌다고 하였다.
이와 같은 검찰의 처분결과에 대하여 전의총은 실로 경악을 금할 수가 없다. 지난해 2월 한의사들의 초음파 의료기기 사용을 금지하는 것이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헌법소원심판 청구와 관련, 한의사의 초음파 의료기기 사용이 불법행위에 해당한다는 헌법재판소(이하 헌재)의 판결과 정면으로 배치되기 때문이다.
당시 헌재는 초음파 검사는 한의학적 지식이나 방법에 기초한 한방의료행위라고 볼 수 없고 해부학적 지식을 기초로 한 ‘의사의료행위’, ‘의사’의 업무영역에 해당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또한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에서 행하는 초음파검사 관련 교육이나 전문의 수련과정 등에서 이뤄지는 초음파검사 실습의 실태 등을 보면, 원칙적으로 초음파 진단기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기초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또는 의과대학에서 영상의학과 관련 이론 및 실습을 거친 의사의 고유 업무영역에 속한다고 판결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찰은 유사한 내용을 무혐의 처분한 선례가 있고, 보건복지부에 관련 내용에 대해 질의했으나 명확하게 입장표명을 하지 않아 그같이 결정하였다고 한다. 법과 질서의 확립을 위한 최고 법 집행기관인 검찰이 헌재의 결정에 정면 배치되는 처분을 내린 것은 엄연한 배임행위에 다름 아니다.
검찰의 이런 얼토당토않은 처분은 국민들의 건강 보호에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야 할 보건복지부에서 명확한 입장표명을 하지 않은 것이 검찰의 처분에 막대한 영향을 준 것임이 분명하다. 어제 의사 일인이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 담당 공무원과 통화했을 때에도 초음파가 의료행위이지 한방의료행위가 아님을 인정하지 않고, 초음파가 의료의 산물이 아니고 현대과학의 산물이니 한방을 차별하면 안 된다는 궤변을 했다고 한다.
보건복지부라는 명칭 대신에 국민보다는 한의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시키는 부처라는 의미로 한방복지부라 개명하는 것이 낫지 않겠는가?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대한 무혐의 처분은 결국 국민들의 건강상의 피해를 가져올 것이 뻔하다. 이번에 무혐의 처분 받은 한 한의사는 초음파를 사용하여 멀쩡한 젊은 여성에게 다발성 난소낭종이라는 허위진단을 내리고 55만 원어치의 한약을 판매한 사례도 있었다.
이런 의미에서 전의총은 이번 사태를 대한민국 헌법 질서의 최상위에 있는 헌재를 능멸하고, 더 나아가 대한민국 법 질서의 근간을 뒤흔드는 아주 중차대하고 심각한 상황으로 판단하고 있다. 권익위는 지금이라도 검찰의 처분에 즉각 항소해야 할 것이다.
또한 전의총은 권익위 고발 이후에 추가로 적발한 한의원의 진단용 초음파기기 사용에 대하여 검찰에 고발하여, 법의 정의가 바로 서고 국민들의 건강이 지켜질 수 있도록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최고의 강경대응을 할 것이다.
헌재를 무시하고 의료법을 재단해서 사회를 혼란시키고, 직역간 갈등을 정리하기는커녕 조장하기만 하는 한의약정책과를 즉시 폐과하고, 의료법과 헌법을 무시한 한의약 정책과 담당공무원들을 모두 파면할 것을 강력히 요구하는 바이다.
2013년 2월 22일전 국 의 사 총 연 합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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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醫‘차상위계층 나눔행사’ 저소득층 청소년 지원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임수흠)가 경제 사회적으로 어려운 청소년을 대상으로 25개구 의사회에서 추천을 받아 이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 2009년부터 시행된 서울특별시의사회의 ‘차상위계층 및 극빈 환우 지원 기부금’ 나눔 행보의 일환으로, 기존에는 종교단체가 주최하는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지원했지만, 올해는 서울특별시 25개 구의사회를 통해 경제적, 가정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을 추천받아 2개 단체와 24명의 장학생을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지원대상자에게 전달되는 장학금은 총 2,400만원이 지원되며, 강북구의사회를 시작으로 2월중에 열리는 각 구의사회 정기총회 석상에서 임수흠 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및 임원이 참석해 장학증서와 함께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 사업은 각 구의사회 정기총회석상에서 전달되는 만큼 지역단체장들에게 의사회가 국민과 함께한다는 의미를 부여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이 스스로의 가치를 발견하고 미래의 꿈을 키워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기로 했다.
medicalworldnews 기자
2013-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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