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도 서벵골주에서 니파바이러스감염증 환자 2명이 발생했다.
◆인도서 니파바이러스 환자 2명 확진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에 따르면 인도 보건당국은 지난 1월 27일 서벵골주에서 니파바이러스 감염 환자 2명이 발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부 현지 언론 보도와 달리 실제 확진자는 2명이며, 접촉자 196명은 모두 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
현재까지 인도 외 타 국가로의 전파나 추가 확진자 보고는 없는 상황이다.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2001년 이후 인도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해 온 감염병으로, 누적 환자는 104명, 사망자는 72명이다.
◆치명률 최대 75%…백신·치료제 없어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은 인체 감염 시 치명률이 40~75%에 이르는 위험한 질병이다.
현재까지 백신이나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증상에 맞춘 대증치료만 가능한 상황이다.
주요 감염 경로는 과일박쥐나 돼지 등 감염된 동물과의 접촉, 대추야자수액 등 오염된 식품 섭취, 환자의 체액과의 밀접 접촉이다.
감염 초기에는 발열, 두통, 근육통 등이 나타나며, 이후 현기증, 졸음, 의식 저하 등 신경계 증상으로 악화돼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질병관리청은 이 감염병의 위험성을 고려해 지난 2025년 9월 제1급 법정 감염병으로 선제 지정했다.

◆인도·방글라데시 검역관리지역 지정
질병관리청은 해외감염병 발생 동향을 반영해 지난 2025년 9월부터 인도와 방글라데시를 검역관리지역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해당 국가로 출국하는 국민에게는 지난 29일부터 감염병 예방정보 문자를 발송하고 있다.
입국 시 발열 등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통해 검역관에게 건강상태를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니파바이러스감염증을 제1급 감염병으로 지정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며 “해당 국가 여행 시 불필요한 병원 방문을 자제하고, 오염된 음료 섭취나 동물 접촉을 삼가며, 자주 손씻기 등 개인위생에 철저히 해달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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