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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헬스 글로벌 진출 ‘물꼬’…18개 글로벌 기업 참여 - 복지부·보산진, 서울서 3일간 ‘오픈이노베이션 위크’ 개최 - 제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AI 분야 확대…104개 국내 기업 참여
  • 기사등록 2025-11-12 21: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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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서울 엘타워에서 제약바이오뿐 아니라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인공지능 분야까지 포함한 ‘2025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위크-바이오헬스’를 개최했다.

암젠과 아스트라제네카 등 18개 국내외 기업이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해 104개 국내 기업과 165건의 1대1 협력 회의를 진행한다.


◆5년차 맞은 글로벌 협력 플랫폼, 의료기기·AI로 외연 확대

복지부와 보산진은 국내 기업이 글로벌 신약 개발 경험과 자본은 부족한 반면, 국가마다 제도와 정책은 다양해 글로벌 진출에 불확실성이 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은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고,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의미한다.

2021년 국제협력 기술교류 발표회와 협력 행사로 시작해 올해 다섯 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행사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와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지난 행사와 달리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의료기기, 디지털헬스, 인공지능 등 분야를 포함한 바이오헬스 산업 전반으로 확대됐다.


◆암젠·아스트라제네카 등 글로벌 빅파마 13개사 총출동

이번 행사에는 총 18개 국내외 제약 및 의료기기 기업이 기술 수요기업으로 참여한다.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비원메디슨, BMS, 베링거인겔하임, 일라이릴리, 존슨앤드존슨, 머크, 노보 노디스크, 로슈, 사노피, 다케다 등 글로벌 제약사 13개사와 비오메리으, 존슨앤드존슨 메드텍 등 글로벌 의료기기사 2개사, 엘지화학, 삼진제약, 유한양행 등 국내 대형 제약사 3개사가 참여한다.

국내 기업 187개사가 792건을 신청했으며, 국내외 기술수요 기업의 관심분야와 매칭을 통해 최종 104개 기업 165건이 선정됐다.


◆표창 수여·콘퍼런스·1대1 파트너링까지 알찬 프로그램

▲1일차(12일) - 콘퍼런스와 K-BIC 벤처카페

첫째 날에는 글로벌 오픈이노베이션 학술회의가 진행된다. 

그동안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 및 단체를 대상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10점을 수여하고, ‘디지털헬스케어와 AI로 여는 헬스케어 융합의 시대’, ‘글로벌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기회 모색’을 주제로 기술 수요기업과 투자사 관계자의 강연이 이어진다.

부대행사로 K-BIC 벤처카페를 개최한다. 

K-BIC 벤처카페는 국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투자 설명회, 상담, 연계망 형성 등을 위해 2023년부터 매월 개최하고 있다. K-BIC는 보건산업 분야 전주기 기술사업화를 목표로 컨설팅, 기술평가, 금융연계, 네트워킹 등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2~3일차(13~14일) - 기업 동향 공유 및 실질 협력 논의

둘째 날에는 공동 주관기관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국내 벤처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업·기술동향 공유’를 주제로 ‘2025 KPBMA 오픈이노베이션 플라자’를 개최한다. 

2~3일차에는 1대1 사업 협력 회의를 통해 18개 국내외 기술 수요기업과 국내 104개 기업이 심도 있는 대화와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개별 기업 역량만으론 성장 어려워…협업 통해 글로벌 진출 지원”

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최근 바이오헬스산업은 디지털헬스, AI 등 기술 발전에 따른 급격한 기술 융합과 경쟁 심화로 개별 기업의 역량만으로는 성장이 어렵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공동 연구개발, 기술이전, 투자협력 등 다양한 방식의 협업을 위한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보산진 차순도 원장은 “올해 행사는 바이오헬스 전 분야 기업들이 글로벌 파트너와 직접 만나 기술 협력 가능성을 검토하고, 해외 진출의 발판을 마련하는 협력의 장이 될 것이다”라며 “국내 혁신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는 국내 바이오헬스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대기업과 직접 만나 기술이전, 공동 연구개발, 투자 유치 등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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