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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앞두고 코로나19 입원환자 여전히 높은 수준, 고위험군 각별한 주의 필요 - 손씻기·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수칙 실천 강조
  • 기사등록 2025-09-26 2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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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대규모 이동과 모임이 많은 시기인 만큼 예방수칙 준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입원환자 수 여전히 높은 수준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를 대상으로 한 표본감시 결과, 2025년 38주차(9월 14~20일) 코로나19 입원환자 수는 428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주 대비 소폭 감소한 수치지만, 전년 동기간 213명보다는 2배 이상 많은 발생 수준이다.

2025년 누적 연령층별 입원환자 현황을 보면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6,193명 중 61.0%인 3,777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50~64세가 17.5%(1,083명), 19~49세가 10.4%(643명) 순이었다.

◆ 바이러스 검출률은 소폭 증가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38주차에 31.1%로 전주 대비 0.3%포인트 소폭 증가했지만 36주 이후 전반적인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하수 감시에서의 바이러스 농도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9월 이후 유행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추석 연휴로 인한 영향이 있을 수 있어 면밀하게 모니터링 중이라고 설명했다.


▲ 고위험군 보호 위한 특별 당부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다가오는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대규모 이동과 친인척 모임 등이 예상되는 만큼,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이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어르신 등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행사 참여를 최소화하고, 참여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발열·인후통·기침 등의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신속하게 병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 요양시설·의료기관 방역 강화

고위험군을 보호하기 위해 요양시설이나 의료기관 종사자 및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어르신 방문이나 요양시설 등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추석 연휴를 건강하게 보내기 위해서는 손씻기, 주기적인 실내 환기, 기침 예절 준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전했다.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발생 상황을 지속해서 살피고 필요한 정보를 적시에 공유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도 필요한 대응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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