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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 4주간 2배 급증…8월 중 지속 증가 전망 - 병원급 의료기관 입원환자 수 220명으로 5주 연속 증가세 - 질병관리청, 고위험군과 감염취약시설 마스크 착용 강조
  • 기사등록 2025-08-08 23: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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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입원환자 수가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했다.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은 8일 이같이 발표하며, 고령층과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의 마스크 착용 등 감염 예방수칙 강화를 당부했다.


◆ 급증하는 입원환자 현황

2025년 31주차(7월 27일~8월 2일) 코로나19 입원환자 표본감시 결과에 따르면, 병원급 의료기관 221개소의 입원환자 수는 220명을 기록했다. 

이는 최근 4주간 약 2배 증가한 수치로, 28주 103명에서 29주 123명, 30주 139명을 거쳐 31주 220명으로 5주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상급종합병원급 의료기관 42개소의 입원환자 수도 23명으로 4주 연속 증가했으며, 28주 6명에서 시작해 꾸준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연령별 분석 결과 65세 이상이 전체 입원환자 3,526명 중 60.0%인 2,11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64세가 18.3%, 19~49세가 9.6% 순이었다.

◆ 바이러스 검출률도 지속 상승

의원급 의료기관 외래 호흡기 환자의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도 22.5%로 4주 연속 증가했다. 

28주 13.0%에서 시작해 29주 16.5%, 30주 20.1%를 거쳐 31주 22.5%까지 상승했다.

하수 감시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 농도가 증가세를 보이며 26주차부터 지속적으로 완만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 8월 중 지속 증가 전망

질병관리청은 “휴가철과 무더위로 인한 실내활동 증가로 당분간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응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합동대책반 회의를 8월 3주 중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일반 국민 예방수칙

질병관리청은 일반 국민들에게 “기침이나 재채기 시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발열이나 인후통 등 코로나19 증상이 있을 경우 진료를 받고 증상이 회복될 때까지 휴식을 취하며, 외출 시에는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 고위험군 특별 관리

특히 고령층이나 면역저하자 등 코로나19 고위험군은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발열 및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요양병원 등 의료기관이나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나 방문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코로나19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고, 휴가철과 무더위로 실내 활동이 많은 계절적 영향으로 8월까지는 코로나19 환자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을 슬기롭게 지나기 위해 국민들의 적극적인 예방수칙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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