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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EN 2025, 소화기내시경 최신 기술 공유…36개국 992명 참석 - IYEA 프로그램 22개국 72명 젊은 의사들…국내 28개 센터서 연수 - AI 활용 내시경 영상 판독과 ESD 최신 술기 등 미래 지향적 학술 토론 활발
  • 기사등록 2025-07-02 15: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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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가 주도하는 국제소화기내시경네트워크(IDEN)가 지난 6월 12일부터 14일까지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IDEN 2025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36개국 992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최신 기술과 임상 경험을 공유했다.

◆ 글로벌 소화기내시경 전문가들의 학술 교류 장

15회째를 맞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내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최신 동향을 논의하는 장이 됐다. 

참석자는 국내 790명, 해외 202명으로 구성됐으며, 24개의 과학 심포지엄과 2개의 라이브 데모, 2개의 핸즈온 세션을 통해 심도 깊은 강의와 토론이 이뤄졌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내시경 영상 판독과 최적화된 치료 전략, 영상 강화 내시경(IEE) 기법을 활용한 정밀 진단, 고난도 병변에 대한 ESD 술기의 최신 접근법 등 내시경 분야를 선도하는 다양한 주제가 깊이 있게 다뤄졌다.

◆ 젊은 내시경 의사 양성 프로그램 확대

올해 International Young Endoscopist Award(IYEA) 프로그램에는 22개국에서 72명의 젊은 내시경 의사가 참여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들은 6월 1일부터 10일까지 국내 28개 우수 센터에서 연수를 받았으며, 6월 11일에는 송도 올림푸스 센터(K-TEC)에서 핸즈온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IYEA 프로그램은 2014년 시작된 이후 현재까지 33개국에서 누적 362명의 젊은 내시경 의사가 참여했다.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중단됐지만, 2023년 재개된 후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 활발한 학술 발표와 네트워킹

이번 학술대회에는 30개국에서 240여 편의 초록이 접수됐으며, 엄격한 심사를 통해 199편이 E-poster로 발표됐다. 이 중 우수한 논문 20여 편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한 유관 산업계가 참여하는 5개의 심포지엄을 통해 산학 공동 주제를 논의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대장암, 염증성 장질환(IBD), 장상피화생 등 주요 질환에 대한 진단·감시·치료의 최신 전략이 소개됐으며, 복잡한 케이스에서의 내시경적 접근법과 합병증 관리 등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핵심 정보가 제공됐다.


◆ 국제 협력 네트워크 지속 확장

IDEN은 현재 64개국 3,500여 명의 개인회원과 아카데믹 회원이 참여하는 국제 학회로 성장했다. 

2019년 국제 학회로 공식 창립된 이후 몽골, 인도네시아, 태국 등과의 협력을 통해 IDEN Chapter를 설립하여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국제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박종재 IDEN 이사장은 “IDEN 2025는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최신 기술의 이해, 임상 술기의 향상, 그리고 글로벌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해 참가자 개개인의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며 “실제 임상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유용한 콘텐츠와 미래 지향적인 학술 토론을 통해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발전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IDEN은 향후에도 소화기내시경 분야의 발전을 위한 국제적 협력과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전 세계 의료진과의 교류를 강화하고 환자 치료의 질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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