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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병원계 이모저모②]고려대의료원, 대전을지대, 서울대, 세브란스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5-06-20 23: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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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김남호복지재단, 고려대의료원에 국제보건의료 인재양성 기부금 전달 

고려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을식)이 사회복지법인 김남호복지재단(이사장 임인섭)으로부터 저개발국 보건의료 인재 양성을 위한 기금 3천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고대의료원이 추진 중인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호의 펠로우십 프로젝트’은 고려대 의대 설립 100주년인 2028년까지 저개발국가 보건의료인 100명에게 무료 연수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핵심 인력들에 대한 역량 강화를 통한 현지 의료 수준 향상이 목표다.


임인섭 김남호복지재단 이사장은 “이번 기부는 김남호 박사님의 인술 정신을 계승하고, 보건의료의 불균형을 해소하는 데 기여하고자 결정한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고려대의료원이 국제보건 분야에서의 역할을 더욱 확대하고, 국내외 의료환경 개선과 지속 가능한 나눔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인류애 실천이라는 가치를 공유해 주신 김남호복지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저개발국가 등 현지 의료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보건체계 구축의 귀중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남호복지재단은 일평생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인술(仁術)을 펼친 고(故) 김남호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5년 설립된 재단이다.


◆대전을지대병원, 제8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개최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20일 이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8회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5세대 수술로봇 다빈치5 도입 및 도입 후 수술 100례를 기념해 열린 이 날 심포지엄에서는 ▲산부인과 및 비뇨의학과 수술에서의 다빈치5 적용 ▲수술 로봇의 최신 업데이트 현황 및 다음 단계 ▲갑상선, 대장 등 외과 수술에서의 다빈치5 적용 및 특별 강연 등 총 3개의 세션을 통해 로봇수술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서울대병원, BIO USA 2025 참가.

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지난 6월 16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박람회 ‘BIO International Convention 2025(BIO USA 2025)’에 참가해, 선도적인 디지털 헬스데이터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글로벌 공동연구 협력을 위한 데이터 플랫폼 ‘KHDP(Korea Health Data Platform)’를 시연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KHDP의 활용 사례에 대한 시연과 홍보가 이뤄졌으며, 글로벌 바이오기업 및 교육·연구기관과의 파트너링 미팅을 통해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가명·익명정보 기반 데이터 활용에 대한 해외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며, 국제 공동연구 추진 기반도 마련됐다.

[사진3, SNUH–SNUCM–HMS PI & Trainee Workshop 기념 촬영: 서울대병원 김용진 특화연구소장(앞줄 오른쪽 3번째), 데이비드 골란 하버드의대 연구·글로벌 프로그램 학장(앞줄 오른쪽 4번째), 마크 엘리엇 하버드대 국제부총장(뒷줄 오른쪽 3번째)]


김용진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장(의생명연구원장)은 “제1호 국가전략기술 특화연구소로서 서울대병원은 글로벌 디지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선도하고, 첨단 바이오 및 AI 기술을 통한 혁신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국가 바이오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세브란스병원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 국제 교육훈련센터 국내 첫 지정

세브란스병원이 지난 19일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 국제 교육훈련센터로 국내 첫 지정됐다.

이에 따라 세브란스병원은 심방세동 치료에서 가장 흔히 적용하는 치료법인 파라펄스(Parapulse) 펄스장 절제술을 전 세계 의사들에게 교육하게 된다.

펄스장 절제술은 심장에 가느다란 도관(카테터)을 삽입해 심방세동 유발 부위에 고전압을 쏘아 한 번에 제거하는 시술이다. 


기존 치료법인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이나 냉각풍선도자 절제술에 비해 식도 천공이나 횡격막 신경 손상과 같은 심각한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현저히 낮아 더욱 안전한 방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파라펄스 펄스장 절제술은 강한 전류를 한 번 흘려 제거하는 방법이다.


세브란스병원은 현재까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총 170건의 펄스장 절제술을 진행했다.

세브란스병원 부정맥센터장 정보영 교수는 “국내 최초로 펄스장 절제술을 도입한 세브란스병원이 배리펄스에 이어 파라펄스까지 교육을 담당하는 국제 기관으로 인정받았다”며 “이를 통해 펄스장 절제술의 여러 타입을 교육해 세계 의료진의 술기 완성도를 높이는 기관으로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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