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진단유전학회(회장 남명현, 고려대안암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지난 6월 12일~13일 논현동 엘리에나호텔 5층 그랜드볼룸, 3층 임페리얼홀과 2층 켄벤션홀에서 제20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창립 20주년을 맞아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AI와 유전체 빅데이터 시대의 진단유전학'이라는 흐름에 발맞추어, 진단기술의 최신 동향과 임상적 적용을 중심으로 다양한 강연과 심포지엄이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특히 유전자검사기관 종사자 교육, 한국유전자검사평가원 공동교육, 다양한 진단유전학 분야의 세션과 차세대연구자 구연발표 등의 프로그램은 물론 기념 행사를 통해 지난 20년 간의 발자취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졌고, 전임 회장(한진영, 전창호)들의 정년기념 강연도 진행했다.
남명현 회장은 “학회 창립 20주년을 맞아 전임 회장들이 노력했던 부분들을 방향성을 가지고 추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지난 20년 동안 학회는 진단유전학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적 적용을 선도하며, 다양한 연구 성과와 교육 활동을 통해 그 위상을 높여왔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NGS 급여 축소에 대한 문제 등 법적규제도 많아지는 상황이다. 앞으로 더 많은 노력을 통해 급여확대 등 정책적 대응을 위한 노력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진단유전학회는 지난 1월 대한의학회 정회원 학회로 인준을 받았다.
남 회장은 “이는 우리 학회의 학문적, 사회적 신뢰성과 성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결과이며, 앞으로 더욱 활발한 학술 교류와 보건의료 정책 참여의 기반이 될 것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진단유전 분야의 독보적인 학회로 위상 강화 및 외연 확장을 추진하고, 해외학회 등과의 MOU 체결 등을 통해 국제화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