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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류마티스학회 KCR 2025 학술대회 개최…국내 첫 전체 세션 AI 통역 도입 등 - 28개국 약 800명 참석, 류마티스 분야 최신 연구 공유
  • 기사등록 2025-05-25 22: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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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차훈석, 회장 송정수)가 지난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제45차 춘계학술대회 및 제19차 국제심포지엄(KCR 2025)을 개최했다.

28개국 약 800명의 국내외 석학과 임상의, 연구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다양한 특징들로 관심을 모았다.

◆ 국내 첫 전체 세션 AI 통역 시스템 도입

특히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최초로 전체 세션장에 AI 동시통역 시스템을 도입했다.

참석자들은 화면과 휴대전화를 통해 실시간으로 발표 내용을 자국어로 확인할 수 있어 언어 장벽 없는 지식 공유가 가능했다. 

이는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의료와 기술의 융합을 선도하는 시도이다.

이와 관련해 학술대회 종료 후 대한류마티스학회 차훈석 이사장과 AI 통역 기업 망고플 최현정 대표가 공식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 다양한 연구 성과와 학술 교류의 장

KCR 2025는 국내외 130명의 연자와 좌장이 참여한 48개 세션에서 총 94편의 구연 발표와 114편의 포스터 전시가 진행됐다. 

특히 우수 포스터 7편은 '포스터투어 세션'에서 10분간 발표의 기회도 마련됐다.


◆ 세계적 석학들의 최신 연구 발표

15일에는 세계 유수의 학술지 편집자들이 참여한 세션과 아시아태평양국제류마티스학회(APLAR) 회원국 전문가들의 국제 공동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어 대한장연구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척추관절염과 염증성 장질환의 연관성, 베체트병의 위장관 침범 등이 논의됐다.


16일에는 일본 동경대학교 Keishi Fujio 교수가 ‘세포에서 정밀의료까지: 류마티스질환의 다중 오믹스 접근법’을 주제로 최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


대한감염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에서는 COVID-19 이후 등장한 면역 이상과 자가면역질환이 집중 논의됐으며, 건강보험위원회 세션에서는 류마티스 분야 보험 정책에 관한 토론이 이어졌다.


17일에는 가톨릭대학교 주지현 교수가 '류마티스 질환에서의 세포 치료'를 주제로 발표했고, 개원의를 위한 실용적 세션과 대한소아임상면역학회와의 공동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대한류마티스학회 차훈석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글로벌 류마티스 연구를 선도하고 실용적인 진료 가이드를 마련하는 데 큰 성과를 거뒀다”며 “AI 통역 시스템 도입으로 국적과 언어를 뛰어넘는 지식 공유와 학문적 소통이 가능해졌으며, 앞으로도 대한류마티스학회는 학문의 국제화를 선도하는 학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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