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서울시 동부병원, 핵심협력병원 협약 체결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이 지난 4월 18일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3층 회의실에서 경희대병원 안형준 진료협력센터장,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이평원 병원장을 비롯해 경희대병원 이상은 진료협력팀장, 서울특별시 동부병원 이수정 관리부장·기획조정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 동부병원과 핵심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공공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이 유기적 협력체계를 구축해 중증 환자에 대한 적시성과 효율성을 갖춘 의료전달체계를 구현하고자 하는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 사업’의 핵심 가치를 실질적으로 실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동부병원 이평원 병원장은 “서울시립 공공병원으로서 지역 내 중추적인 의료안전망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해오고 있다”며, “경희대병원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의뢰 시스템을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안형준 진료협력센터장은 “공공의료기관과의 협력은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이 지향하는 ‘지역사회 기반의 환자 중심 의료생태계’ 구축에 있어 매우 핵심적인 축”이라며 “동부병원과의 협약은 그 상징적 발걸음이자, 실질적 의료협력의 새로운 출발점으로 진정한 의료 순환 시스템이 작동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춘천성심병원-강원특별자치도, 강원 지역의료 공동발전 전략회의 진행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이 19일 이 병원 연구동 회의실에서 강원특별자치도와 ‘강원 지역의료 공동발전 전략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 4월 1일 춘천성심병원이 강원도 최초로 연구중심병원에 선정되며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지역의료·연구역량 강화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한 추진계획과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회의에서 춘천성심병원은 연구중심병원으로서의 비전과 추진 전략으로 ▲지역-연구-교육-산업화가 연계된 전주기 통합 연구체계 구축 ▲AI 기술과 융합된 첨단바이오 특화 R&D 시스템 정착 ▲디지털헬스 실증 및 사업화를 통한 혁신 의료기술 선도 ▲의사과학자 중심의 연구인력 양성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지역의료 상생 논의에서 양 기관은 의료 인력과 인프라의 수도권 집중에 따른 지역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병원의 진료 및 연구 역량을 높여 도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의료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강원도와 춘천성심병원이 의기투합한 결과 우리 병원이 연구중심병원에 지정됐다”며 “연구를 통해 환자 중심의 의료 혁신을 실현하고 강원도민의 건강과 강원 바이오헬스산업의 연구 기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진심과 열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강원특별자치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기초-중개-임상-산업화의 연구 전주기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료 혁신을 선도할 도내 유일의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중추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톨릭대 간호대학 나이팅게일 선서식
가톨릭대학교 간호대학이 지난 15일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3학년 학생 85명이 선서자로 참석한 가운데 2025학년도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3학년 학생들은 “따뜻한 손길과 진심 어린 마음으로 환자 곁을 지키는 간호사, 배움의 자세를 잃지 않고, 전문성과 인성을 갖춘 간호인이 되겠다”라는 각오를 다졌다.
이선미 간호대학장은 “지금까지 쌓아온 지식과 지혜를 바탕으로 ‘현장 실습’이라는 새로운 배움의 여정을 통해 고통받는 이웃을 내 몸처럼 돌보셨던, 치유자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거울삼아, 간호직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참된 간호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전국 6개 자생한방병원,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 획득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 노원·대구·분당·울산·일산·창원자생한방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 3주기 의료기관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은 전국 자생한방병원 중 인증기간이 만료된 6곳이 재심사를 통해 획득한 것으로, 지난 2021년 2주기 인증에 이어 연속으로 해당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은 2025년 4월부터 2029년 4월까지 4년간 유지된다.
현재 보건복지부 인증을 받은 전국 한방병원 21곳 가운데 15곳이 자생한방병원이다.
박병모 자생의료재단 이사장은 “이번 인증은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한의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전국 자생한방병원의 모든 의료진과 임직원이 하나가 되어 의료 서비스의 질을 높이고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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