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이사장 장안수)가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서울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25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국제학술대회(KAAACI Seoul International Congress 2025 with KAAACI-EAACI Allergy School)’를 개최했다.

◆ 국내 최대 규모 알레르기 분야 학술행사

‘Connecting Science and Practice in Allergy and Immunology’(알레르기·면역학, 과학과 진료의 다리를 놓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아시아, 유럽, 미국, 캐나다, 호주 지역 등 28개국 110명의 해외연구자들은 물론 사전등록 기준 약 65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돼 명실상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도 국제학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줬다. 

특히 유럽알레르기학회(European Academy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EAACI)와 함께하는 Allergy School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진행돼 관심을 높였다. 

◆ 다양한 최신 연구 결과 공유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세계알레르기협회(WAO), 유럽알레르기학회(EAACI), 동아시아알레르기학회(EAAS), 대한면역학회(KAI)와의 공동 심포지엄을 포함하여 총 4개의 기조연설과 다양한 심포지엄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알레르기질환에서 다중 오믹스 정밀의료 접근 ▲식품 알레르기 및 약물 과민반응의 최신 지견 ▲알레르기질환에서 환경-숙주 상호작용 및 새로운 면역학적 기전 ▲중증 천식의 치료 최적화 ▲알레르기 면역요법과 면역조절 ▲알레르기질환의 미생물군집 집중 탐구 ▲두드러기 및 혈관부종 ▲상기도 알레르기 질환의 최신 업데이트 등 전반에 관한 최신 연구 결과도 공유됐다.

특히 Maria Jose Torres 유럽알레르기학회 회장과 영국 Imperial College의 Mohamed Shamji 교수, Motohiro Ebisawa 전 세계알레르기협회 회장 등 해외 저명 연구자들이 기조강연을 통해 천식·알레르기 분야의 최신 동향과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총 240편의 초록(국외 113편 포함)이 접수돼 구연(60편)과 포스터발표(180편)가 발표됐다.

(사진 : 권재우 홍보이사, 정재원 보험이사, 장안수 이사장, 김상헌 총무이사, 김세훈 학술이사)

◆ 5가지 특징적 내용 담아

이번 학술대회에는 ▲KAAACI-EAACI Allergy School 공동 개최 및 WAO, EAAS 등과의 공동 심포지엄을 통한 국제 교류 확대, ▲다중오믹스, AI 접근법, 미생물군집 연구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한 알레르기 연구 동향 논의, ▲천식, 아토피 피부염, 식품 알레르기, 약물 과민반응, 만성 기침, 아나필락시스 등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 발표, ▲중증 천식, 아토피피부염, 만성 두드러기 등에서의 생물학적 치료제 적용과 효과에 대한 논의, ▲국내외 연구자들의 구연 발표와 포스터 세션을 통한 활발한 학술 교류 등 5가지 특징을 담았다.

김세훈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명실상부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선도 국제학회로서의 위상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의 학술적인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장안수 이사장은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피부과 등 다양한 전문의와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알레르기 분야 학술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학문은 물론 진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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