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5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국립정신건강센터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 기념 심포지엄 개최
보건복지부 국립정신건강센터(센터장 곽영숙)가 오는 4월 1일(화) 13시부터 이 센터 11층 열린강당에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사회적 관심을 증진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자폐스펙트럼장애의 현황과 다각적 지원’이라는 주제로 자폐스펙트럼장애의 지원 체계와 권리 보장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과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홍강의 명예교수, 인하대학교 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섭 교수가 좌장을 맡는다.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은 “4월 2일 ‘세계 자폐증 인식의 날’을 기념하여 자폐스펙트럼장애 관련 학계 전문가들의 최신 지견과 특화 프로그램을 전문가 및 학부모들에게 공유하기 위해 심포지엄을 개최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자폐스펙트럼장애에 대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미국, 일본에서도 진단 못한 부갑상선 종양, 보라매병원서 해결
미국과 일본에서도 원인을 찾지 못한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 환자가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병원장 이재협)에서 정확한 진단을 받고 수술로 완치됐다.
45세 일본계 미국인 환자가 미국에서 건강검진을 받던 중 고칼슘혈증이 발견됐고, 추가 검사 끝에 부갑상선 기능 항진증(Primary Hyperparathyroidism, PHPT) 진단을 받았다.
환자는 일본으로 건너가 동일한 검사를 다시 받았지만, 일본 의료진 또한 이상 부갑상선을 정확히 찾아내지 못했다.
결국 환자는 미국으로 돌아간 후 인터넷을 통해 전 세계 갑상선 및 부갑상선 전문가를 조사했고,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의 채영준 교수가 관련 연구와 진료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고 있음을 확인한 후 지난 2월 4일 보라매병원을 찾았다.
이에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의료진은 환자의 사정을 고려하여 다양한 배려를 통해 성공적인 수술을 진행했다. 이어 환자는 빠른 회복을 보이며 퇴원했다.
이 환자는 “미국과 일본에서도 찾지 못한 이상 부갑상선을 한국 의료진이 정확하게 진단하고, 신속하게 수술까지 해주었다”며, 채영준 교수, 송영신 교수, 그리고 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의료진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전북대병원 통증진단 첨단의료기술 기술이전 성공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센터장 고명환) 김기욱 교수팀이 감각자극 기반 정량적 통증 자극 및 측정 기술을 개발하고, 이를 의료기기로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김 교수팀은 2023년부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국가과제인 혁신형미래의료연구센터 육성사업의 지원을 받아 전북대 바이오메디컬공학부 권대규 교수팀과의 협력을 통해 해당 기술을 연구·개발 해왔으며, 지난 17일 ㈜싸이버메딕과 1억 원 규모의 중대형 기술이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고명환 센터장은 “혁신형 미래의료기술 개발은 연구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상용화까지 이어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국내 의료기기 기업과 임상의 및 이공계 연구자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며, 이러한 협력이 의료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센터의 연구 결과물이 전 세계 의료 현장에서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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