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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학생들, 실습에서 소중한 생명 구해
  • 기사등록 2024-05-23 1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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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 실습을 나간 간호학과 학생들이 신속한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살려 눈길을 모으고 있다. 주인공은 을지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김태훈, 백지원 학생. 

사진 : (왼쪽부터)을지대학교 간호학과 4학년 백지원, 김태훈 학생


학생들은 지난 13일부터 경기도 부천의 부천근로자건강센터에서 간호 실습 중이었다. 

이 학생들은 실습 닷새째인 지난 17일 오후 1시 34분경 부천근로자건강센터의 실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던 중 “화장실에 누군가 쓰려져 있는 것 같다”는 미화원의 다급한 외침을 듣고, 화장실로 뛰어가 보니 좌변기 한 칸 하단부 공간을 통해 두 다리가 밖으로 나와 있었다. 


김태훈 학생은 옆 칸을 이용해 여성 A씨(20~30대 추정)가 쓰러져 있는 칸으로 넘어갔다. 

A씨 주변에는 토사물이 있었고, 수차례 불러도 대답이 없는 상태여서 김태훈 학생은 우선 백지원 학생에게 119 구조 신고를 요청하고 맥박과 호흡을 확인한 결과, 호흡은 거칠었지만 다행히 맥박은 정상이었다. 


김태훈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대로 응급조치를 취했고, 이후 3분 정도 지난 1시 39분경 A씨는 조금씩 의식이 돌아오기 시작했다. 


이에 학생들은 A씨를 화장실 밖으로 데리고 나와 의식을 회복하도록 안마를 하며 대화를 이어갔다.  


이 학생들 덕분에 의식을 어느 정도 차리게 된 A씨는 13시 43분께 119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김태훈, 백지원 학생은 “학교에서 배운 이론과 실습 교육을 받은 것이 많은 도움이 됐고, 응급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탠 것에 큰 보람을 느낀다.”라며, “내년 간호사 국가시험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환자에게 성심을 다하는 훌륭한 간호사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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