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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치질, 초기 접근이 중요
  • 기사등록 2024-02-14 12: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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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을 볼 때마다 항문에 통증이 발생하고 피가 묻어 나오는 증상이 발생한다면 치질을 의심하게 된다. 


청주 우리항외과 서재환(대한대장항문학회 평생회원) 원장은 “치질은 항문의 안팎에 발생하는 외과적인 질병으로 치핵, 치루, 치열을 통칭하는 말로 치질 환자의 대부분이 치핵에 해당되는 경우가 많으며 변비나 장시간 앉아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발병률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치질 발생하는 대표적 이유

신체의 예민한 부위 중 하나로 손꼽히는 항문은 대변이 항문관을 원활하게 통과할 수 있도록 쿠션 역할을 수행하는 혈관 조직이 항문의 점막 아래에 존재하고 있다. 


이러한 항문 조직이 평소 잘못된 배변 습관이나 불규칙한 식습관, 변비로 인한 딱딱한 대변 등에 의해 자극을 받게 되어 밀려 나오고 부풀어 오르게 되면서 발생하는 질환이다. 


◆치핵, 4단계로 분류 

치핵은 증상 진행 상태에 따라 4단계로 분류된다. 


항문 조직이 겉으로 튀어나오는 증상이 없더라도 출혈이 발생하거나 지속적인 통증이 느껴진다면 1~2기 단계 상태일 수 있다. 


서재환 원장은 “이 경우에는 꾸준한 온수 좌욕 및 올바른 식이요법과 약물요법 등을 병행한다면 충분히 긍정적인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1~2기 상태의 치질 초기 시기에 올바른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항문 조직이 자연적으로 제자리로 돌아가지 못하는 3~4기 상태까지 진행될 수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서재환 원장은 “따라서 주의가 필요하며 신속하게 전문의와 진료 후 그에 적합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초기 치료 필수적 

치질은 출혈이 발생하고 아무는 현상이 지속된다면 반복되는 섬유화로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세균 감염으로 항문 농양 치루, 심각한 경우 치루암까지 이어질 수 있기에 초기에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서재환 원장은 “치질은 초기에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를 받는다면 보존적 치료로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지만, 증상이 방치되어 3~4기까지 도달하게 된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신속한 조치가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초기에 보존적 치료와 올바른 생활습관을 꾸준히 병행한다면 수술적 치료 없이도 충분히 개선이 가능하고, 재발률도 낮아질 수 있어 병원에 내원하는 것을 미루지 말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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