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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대표적 항문질환 ‘치질’ 증상에 따른 접근법도 달라
  • 기사등록 2024-04-04 09:4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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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문에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은 현대인들에게 흔하게 나타나지만, 항문과 관련해 나타나 창피함과 부끄러움으로 병원에 방문하지 않는 이들이 많다. 


신림 서울GS항외과 이승우(대한대장항문학회 평생회원) 원장은 “하지만 항문질환을 방치하게 되면 출혈과 통증 강도가 높아지고 심할 경우 수술에 이를수도 있기 때문에 증상 초기에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치질이란? 

항문질환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치질이라고 한다. 


치질에는 치핵, 치열, 치루, 항문 농양 등이 포함되는데 이 중 치질이 가장 흔하기 때문에 치질이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치핵을 말한다. 


치질, 즉 치핵은 진행이 되면서 조직이 만져지고 항문에서 튀어나와 돌출이 돼 출혈, 가려움증, 통증 등을 유발한다. 


이승우 원장은 “이는 나이나 성별에 관계없이 발병을 하는데 괄약근의 힘이 점점 약해지는 50대 이상이 되면 50% 이상이 치질과 관련된 증상을 경험한다고 알려져 있다.”라고 설명했다.  


◆치질 주된 증상

치질의 주된 증상은 출혈, 탈항이다. 


출혈의 경우 배변 시 빨간 선혈이 묻어나오는 것이다. 


치핵이 있다 보니 변을 보는 것이 불편한 경우도 있고 출혈을 동반하니 대장암 등으로 오해를 하는 환자도 간혹 있지만 암의 경우 혈의 색이 어둡다. 


이승우 원장은 “치질은 돌출된 조직이 항문 밖으로 돌출이 되면서 출혈이 있는 것이기 때문에 혈액의 색이 빨갛다.”라고 말했다.  


◆1기~4기 구별법 

항문 박으로 나온 치핵 조직은 부풀어 오르지만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면 1기, 밖으로 나왔다가 다시 안으로 들어간다면 2기이다. 


이승우 원장은 “하지만 배변 시 항문 밖으로 나온 조직이 손으로 힘을 주어 집어넣어야 한다면 4기이며, 다시 조직이 들어가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4기이다.”라고 밝혔다.  


◆3, 4기 수술 불가피 

1, 2기의 경우 약물치료와 꾸준한 좌욕을 비롯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면서 치료를 할 수 있지만 3, 4기는 증세가 심하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이승우 원장은 “3기의 경우에도 보존치료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더 심할 경우 치핵 근치술을 진행해서 돌출된 조직을 제거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치질의 원인

치질의 원인은 유전적, 해부학적인 부분으로 구분이 되며, 그 이후 생활습관이나 노화가 진행되면서 증상이 발현된다. 


해부학적으로는 항문 점막을 당겨주는 섬유질이 약한 것이다. 


이승우 원장은 “평소에 항문에 과도한 힘이 들어가는 자세를 자주 하거나 운동, 임신, 음주, 노화 등으로 인해서 치질이 심해질 수 있다.”라고 말했다.   


◆치질 극복 및 예방법 

치질 극복을 위해서는 진료를 받을 때 수치심, 과정과 수술에 대한 통증과 공포심을 극복해야 치질을 이겨낼 수 있다. 


이승우 원장은 “초기 치질의 경우라면 생활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로도 호전이 가능하지만 이를 방치하게 되면 자연적으로 회복이 되기 어렵고, 조직이 점점 더 튀어나오게 되면서 일상생활을 방해하는 여러 증상을 유발한다.”라며, “치질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잘하는 곳, 유명한 곳을 선택하기 위해서는 비용이나 가격보다도 추천 후기 등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라고 밝혔다.


이어 “숙련된 의료진에게 검사를 받고 현재 진행 단계에 따른 맞춤 치료를 받으며, 항문 주위를 항상 청결하게 하고, 괄약근의 힘을 기르도록 생활습관 개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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