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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항문외과 시술 제대로 알기]치질 방치시 악화 및 부작용…감추기보단 적절한 접근 중요
  • 기사등록 2024-02-05 10: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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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가볍더라도 신체의 이상 증상을 방치하면 큰 병이 되기 마련이다.


이에 많은 이들이 몸에서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병의원에 내원해 적절한 치료로 이를 예방한다.


숨기기 급급한 치질

하지만 치질의 경우 발병 부위의 민감성 탓에 숨기기에 급급한 경우가 많다.


특히, 이를 청결하지 않은 항문 위생 상태 때문이라고 생각해 의사에게 보이기 꺼리는 이들도 적지 않다.


신림 서울GS항외과 이승우(대한대장항문학회 평생회원) 원장은 치질은 방치하여 증상이 악화될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 또한, 항문 청결보다는 잘못된 배변 습관이나 오래 앉아 있는 습관 및 직업, 변비, 노화, 영양 상태 등이 원인이므로, 이를 감추기보다는 병원에 내원해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치핵의 의미로 사용되는 치질

치질은 치핵과 치열, 치루, 항문농양, 항문궤양 등 항문에 생기는 모든 질환을 포함하는 말이다.


항문 통증부터 출혈, 항문 냄새 등 여러 치루 증상, 항문질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치핵의 의미로 사용된다.


치핵은 항문 안쪽에서 배변할 때의 충격을 흡수하는 조직이 항문 밖으로 튀어나온 질환이다.


항문의 정맥이 부풀어서 덮고 있는 점막과 피부를 늘어지게 만들거나 출혈, 통증 등을 일으킨다.


이승우 원장은 정맥의 비정상적인 확장이나 정맥 고정 결합 조직이 느슨해진 것이 원인이며, 오래 앉아 있는 습관이나 직업을 가진 사람, 변비 등 항문 부위 압력을 높게 만드는 행위가 영향을 준다.”라고 말했다.


증상 정도에 따라 1~4도로 구분

증상의 심한 정도에 따라 1~4도로 구분할 수 있는데, 배변 시 항문 점막이 바깥으로 나와 손가락으로 밀어 넣어야 하는 3도 이상에서는 치질 수술이 필요하다.


이승우 원장은 특히, 손으로 밀어 넣어도 빠져나온 치핵이 들어가지 않으면 혈액순환 차단으로 조직이 죽을 수도 있어, 응급 항문질환 수술이 필요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1~2도 치핵

1~2도의 치핵은 생활 습관 및 배변 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 등의 보존적 치질 치료 방법으로 개선해 볼 수 있다.


수분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3~5분 이내에 변을 보는 습관을 가져야 한다.


이승우 원장은 변을 부드럽게 하는 완화제나 통증 완화를 위한 진통제, 부종을 감소시키는 항염증 약물 등을 처방할 수 있고, 온수 좌욕도 통증 및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출혈 심한 2기 이상 치핵

출혈이 심한 2기 이상의 치핵이나 3기 이상의 치핵은 수술적 치료를 적용한다.


치질 수술 방법은 튀어나온 치핵을 적정량 잘라내는 방식이며, 정확한 진단에 기반해 절제 부위 및 범위를 신중히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승우 원장은 치질이 두려운 이유는 진료받을 때의 수치심과 치료 과정 및 수술 후 통증에 대한 공포심 때문이다. 하지만 치질을 방치하면 증상이 더욱 악화하거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의사를 내 건강을 지키는 일종의 수단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우선으로 받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치질과 항문암 초기 증상이 비슷할 수 있어,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조기에 병의원에서 진료를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치질 수술은 수술한 뒤에 하루 입원 후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어, 회복 기간에 대한 부담이 적다.”라며, “저렴한 비용, 가격으로 유명한 곳보다는 후기를 꼼꼼히 살펴 숙련된 노하우를 가진 의료진이 상주한 병의원을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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