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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대한신경외과의사회 고도일 회장 - 도수치료 교육 강화, 소통 강화 등
  • 기사등록 2024-01-31 07: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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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질의 교육과 서비스로 회원들이 자신도 모르게 불법 의료에 노출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차단하는데 주력하겠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 고도일 신임 회장은 지난 28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진 : 지규열 총무이사, 고도일 회장) 


◆도수치료 교육 강화 

우선 도수치료가 집중관리 대상이 되면서 적극적인 교육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실제 보건복지부는 지난 4일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을 위한 강원 지역 간담회에서 ”의료현장에서 남용 우려가 있다.“라며, ”도수치료 등에 대해 별도의 체계를 구성해 집중관리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의료인과 의료소비자가 의학적으로 필요한 비급여 항목을 명확히 알 수 있도록 의료비급여 목록 정비와 표준화도 추진한다. 


고도일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에서도 도수치료에 대한 세션을 별도로 구성해 두경부 통증과 상지질환에 대한 최신지견을 통해 이론을 실제 적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라며, ”신경외과는 도수치료 전문가이고, 보다 안전하고, 명확한 적응증을 확인하기 위해 대한신경외과학회 내에 도수치료연구회도 운영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NECA에서도 도수치료 관련 연구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이런 노력들을 통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의사수 증원 반대 아니다“ 

의사수 증원과 관련해서는 반대가 아니라는 입장을 보였다. 


고 회장은 ”응급, 중환자 등 어려운 부분에서 일을 안하려는 부분이 문제이다.“라며, ”우선 이런 부분에서 일할 수 있도록 ▲형사상 책임 문제 해결, ▲적절한 처우와 보상 등을 해결한 이후 적절한 인력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소통의 장 확대 노력 추진 

이어 의사단체의 소통 노력이 부족한 만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도 필요하다는 입장을 제시했다. 


고 회장은 ”현재 법조계, 국민들과의 대화와 소통이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라며, ”이를 위해 상설기구 마련 등을 통해 해결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학술대회에 대한의사협회 예비후보 4명을 포함해 약 400명 이상이 참석해 높은 관심과 참여를 기록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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