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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예방접종군 중증도 미접종자 대비 델타시기 1/6배, 오미크론 시기 1/3배 낮아 - 백신 접종 통한 중증화 예방 효과 확인
  • 기사등록 2024-01-24 18: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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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코로나19 감염, 백신 접종 등을 통해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사람들의 중증도(intrinsic severity)와 백신 접종군의 중증도를 비교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에 따르면 백신 접종 이후 미접종군 등*의 중증화율은 2.12%, 델타 우세화 시기 5.51%,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0.94%를, 치명률은 각각 0.60%, 2.49%, 0.63%를 보였다.


반면, 예방접종 완료군(2차 접종)은 미접종군 등의 중증화율보다 델타 우세화 시기 1/6, 오미크론 우세화 시기 1/3 인 중증도를 보여, 변이 바이러스 출현으로 인한 중증도가 증가하더라도 백신접종을 통해 중증 진행을 예방할 수 있었음을 확인했다. 


(그림)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우세화 시기별 미접종군 등의 중증도와 백신접종군의 중증도

또한, 오미크론 변이 우세화 시기에는 코로나19의 중증도가 낮아졌지만,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중 고령층의 분율은 여전히 높아(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 중 60세이상 분율: 위중증환자 85.0%, 사망자 94.0%) 고령층의 의료부담은 지속되었음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코로나19 감염, 백신접종 등으로 면역이 형성되지 않은 인구를 구분하여 바이러스 중증도를 분석한 연구로 예방접종을 통한 중증 예방 효과를 직관적으로 제시한 결과를 학술적으로 인정받은 것에 큰 의미가 있다. 


(그림)월별 미접종군 등의 중증도와 백신접종군의 중증도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BMC Infectious Diseases)에 발표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중증도가 변화함에도 백신접종자는 중증도 변화에 영향을 적게 받는다는 것이 확인됐다. 따라서 백신을 접종한다면 향후 새로운 변이가 나타나더라도 코로나19로 인한 건강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현재의 코로나19 백신(XBB.1.5 기반)은 최근 유행 중인 변이(HK.3, JN.1)에 충분한 예방효과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이번주 금요일(1.26일)부터 설명절 집중접종기간(1.26일~2.8일)을 운영할 계획이다. 해외여행, 가족모임, 시설 면회 등이 잦은 설 명절을 맞이하기 전, 고위험군의  중증·사망 위험을 낮추기 위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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