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로사 헌트 증후군 환자에게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이 치료기간을 단축시켜 주고, 환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재발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톨로사 헌트 증후군은 편측성의 안구주위 통증과 함께 외안근마비를 보이는 염증성 질환으로 1년에 10만 명당 1~2명에 발생하는 드문 질환이다.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 신경과 김현재 교수,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최정윤 교수는 기존 연구들 중 가장 많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제적인 톨로사 헌트 증후군의 임상적 특징과 재발률을 밝혀냈다.
또한 고용량 스테로이드 요법이 치료기간을 단축시켜 주고, 환자의 나이가 어릴수록 재발률이 높다는 결론을 내렸다.
김현재 교수는 “드문 질병인 톨로사 헌트 증후군의 임상적 특징을 정리할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도 눈운동신경 마비 치료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도록 하겠다.”라며, “이번 논문을 통해 톨로사 헌트 증후군의 급성기 치료와 향후 관리의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신경학 저널(Journal of Neurology)’에 ‘톨로사 헌트 증후군(Tolosa Hunt Syndrome)의 재발률 및 장기 예후’라는 내용으로 게재됐다.
김현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지난 2021년 40회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 대회에서 발표해 우수발표상을 수상한 바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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