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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병원계 이모저모③]대구가톨릭대, 서울대, 서울아산,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12-20 07:4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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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19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로봇수술센터‧암센터 심포지엄 개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최근 로봇수술 500례 달성을 기념한 기념으로 ‘로봇수술센터‧암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로봇수술센터 및 암센터 공동 심포지엄으로 개최한 이번 심포지엄은 노광수 의료원장, 이창형 병원장(소화기내과), 배지훈 암센터장(심장혈관흉부외과), 이동원 로봇수술센터장(이비인후-두경부외과)을 비롯한 병원 관계자 약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하고 발표가 진행됐다.

대구가톨릭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20년 발족한 이후 2021년 10월 100례, 2022년 7월 200례‧12월 300례, 2023년 5월 400례‧11월 500례를 달성했다. 총 6개 진료과‧17명의 교수진들과 전문코디네이터 등이 함께 하고 있으며 환자분들의 치료와 회복, 높은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날 첫 번째 세션(로봇수술센터)은 비뇨의학과 김덕윤 교수와 산부인과 고석봉 교수가 각각 좌장을 맡았으며 △로봇 갑상선 수술 후 목소리 변화 고찰(이비인후-두경부외과 이동원 교수) △로봇 유방 접근 갑상선 수술(Robot-assisted thyroidectomy By BABA approach/유방갑상선외과 이나랑 교수) △로봇 부분 신장절제술의 최신지견(Robotic Partial Nephrectomy: Up to date/비뇨의학과 하윤수 교수) △로봇 대장 수술의 최신지견(Current status of robotic colorectal surgery/대장항문외과 양춘석 교수) △부인과 양성 종물의 로봇수술(Robotic Surgery in Benign Gynecology/산부인과 현정환 교수) △로봇 수술 트렌드(INTUITIVE)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 두 번째 세션(암센터)에서는 혈액종양내과 배성화 교수와 배지훈 암센터장이 좌장을 맡았으며 △폐암에서 EBUS(기관지내시경초음파)의 활용(호흡기내과 정치영 교수) △초기 폐암 환자의 구역 절제술(Segmentectomy for patients with early lung cancer or poor lung function/심장혈관흉부외과 전윤호 교수) △뇌종양의 치료(신경외과 김기홍 교수) △진행성 간세포암 환자에서의 항암 치료(Systemic therapy in advanced HCC/소화기내과 송정은 교수) △Her2+/triple negative 유방암 환자에서의 수술 전 항암 치료(Neoadjuvant chemotherapy in Her2+/triple negative early breast cancer/혈액종양내과 조윤영 교수)에 대한 발표가 이루어지는 등 의료진간 최신지견 공유 및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동원 로봇수술센터장은 “로봇수술센터가 새로운 이정표인 500례를 맞이했다. 다빈치Xi 도입 이후 환자분들께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500례라는 기념비적인 순간을 함께 축하하고 미래 비전 모색을 위한 심포지엄이 성공적으로 잘 마무리 되어 감사하고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로봇수술센터의 변화와 발전, 그리고 환자분들의 치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서울대병원-생명연, 업무협약 체결 

서울대병원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하 ‘생명연’)이 19일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 김용진 의생명연구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의원 1회의실에서 ‘국가전략기술(첨단바이오) 연구 활성화 및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서울대병원의 임상연구 및 첨단 디지털헬스 역량과 생명연의 바이오 원천연구를 결집해 세계적 수준의 첨단바이오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나아가 양 기관을 주축으로 국내 산·학·연·병 연계를 강화하고 이를 거점삼아 글로벌 R&D 협력까지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은 ▲생명연의 원천 R&D와 서울대병원의 연구·임상 역량을 연계한 첨단바이오분야 R&D 고도화 ▲글로벌 연구기관과의 협력 확대 및 가속화 ▲첨단바이오분야 연구개발을 위한 데이터, 유전체, 장비 및 시설 등 연구자원 공동 활용 ▲전문인력 양성 등에 상호 협력한다.

[사진 왼쪽부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허현 홍보협력실장, 지승욱 바이오의약연구부장, 정경숙 국가아젠다연구부장, 이규선 연구전략본부장, 김장성 원장, 서울대병원 김영태 병원장, 김용진 의생명연구원장, 권성근 연구지원본부장, 구미숙 의생명연구원행정과장.


김장성 한국생명공학연구원장은 “이번 협력이 두 기관의 강점을 융합하여 국내 바이오 분야의 질적 수준을 제고하고 나아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라며, “생명연-서울대병원의 R&D-임상연계 모델이 국내 산‧학‧연‧병 바이오 컨소시엄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여 첨단바이오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영태 병원장은 “유전자·세포치료, AI 기반 신약 개발 등 첨단바이오 기술은 중증희귀난치질환 치료 발전의 기반으로서 인류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 될 것이다.”라며, “서울대병원은 기초·중개·임상연구 역량을 극대화하여 생명연과 함께 첨단 의과학 분야 경쟁력을 확보하고, 나아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구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안면화상 ‘은둔 생활’ 키르기스스탄 소년에 코 재건수술 

서울아산병원이 키르기스스탄에서 의료봉사를 하던 도중 만난 안면화상환자 알리누르(Alinur, 8세·남)를 한국에서 화상 흉터를 제거하고 이마 피부를 이용해 코를 재건하는 2차례에 걸친 대수술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알리누르는 12월 20일(수) 귀국을 앞두고 있다.


키르기스스탄 의료봉사에서 알리누르를 진료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서현석 교수는 “화상 부위가 얼굴인 만큼 아이의 기능적, 외형적, 심리적 부분까지 고려해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한 번의 수술로 끝나지 않는 고난도 수술인 만큼 한국으로 이송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라고 말했다.

알리누르의 치료비용 전액은 아산사회복지재단과 서울아산병원에서 지원하기로 했다.


알리누르는 “화상을 입은 이후로는 사람들이 내 얼굴을 보는 게 싫었다. 방 안에서 세계지도를 보며 혼자 노는 것이 유일하게 재미있었다. 서울아산병원 선생님들이 예쁜 얼굴을 다시 갖게 해주셨으니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친구들과 실컷 놀고 싶고, 어른이 되면 세계지도에서 봤던 나라들을 여행가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알리누르 수술을 집도한 서울아산병원 성형외과 최종우 교수는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알리누르가 큰 수술을 잘 버텨주었다. 시간이 지날수록 재건 부위가 더 자연스러워질테니, 화상의 아픔은 잊고 건강하게 멋진 성인으로 자라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충북대병원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우수상 수상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19일 ‘교육전담간호사 지원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서 신규간호사 현장 적응력 강화와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으로 평가받아 2022년도 ‘최우수상’에 이어 2023년도에는 ‘우수상’을 수상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병원 간호교육팀의 수고를 칭찬하며, 신규간호사 현장적응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노력의 결실을 맺길 바란다. 앞으로도 간호부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라고 응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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