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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병원계 이모저모④]경희대병원, 연세의료원, 한국원자력의학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12-21 22: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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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1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경희대병원 ‘진료정보교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 3년 연속 대상 수상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오주형) 의료협력팀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진료정보교류사업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초고령화시대를 대비한 노인과 의료의 가교, 진·정·교(橋, 다리교)!’이라는 주제로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에 따라 3년 연속 대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수상자인 의료협력팀 진료협력센터 윤지현 간호사는 “경희대병원 진료협력센터에서 업무하면서 쌓은 전문적인 역량을 통해 EMR 기반의 진료정보교류사업을 위한 협력네트워크 확산에 힘쓰고 있다.”라며, “노인과 의료의 가교라는 사례의 제목처럼, 환자와 기관 간 편하고 순조로운 이동과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튼튼한 다리를 구축하고 안정화된 기반 속에 업무 효율성을 높여, 환자와 개원의가 모두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오승준(내분비내과 교수) 의료협력본부장은 “경희대병원은 2020년 진료정보교류사업에 선정된 이후 지금까지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병원 이용의 편의성 확대 등 각고의 노력을 통해 진료정보교류사업 활성화를 위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라며, “경희대병원은 각종 국책사업에 참여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의료의 하드웨어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각종 소프트웨어의 최신 업그레이드를 통한 창의적 혁신을 수행하며 앞으로도 진료의 연속성 향상과 의료전달체계 확립에 이바지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의료데이터 관리 ‘우수’…2023 데이터 품질대상에서 과기부 장관상 수상

연세의료원이 지난 13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2023년 데이터 시상식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데이터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행사다. 데이터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와 업적으로 데이터 산업 발전에 공헌한 기관 등을 선정해 포상하기 위해 열린다.


연세의료원은 올해 암 등 각종 질병의 진단 검사 결과와 치료 과정 등 의료빅데이터를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인 ‘세브란스 데이터 포털’(Severance Data Portal, SDP)을 구축하면서 신약 개발 등 미래 첨단 정밀의료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SDP는 암 정밀의료 DB(Yonsei Cancer Data Library), 세브란스병원, 강남세브란스병원, 용인세브란스병원의 EMR 등 연세의료원의 내부 데이터를 총망라하고 있다. 


연세의료원은 이러한 SDP에 의료 연구 목적을 가진 연구자라면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해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빅데이터 보유 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있다.


SDP는 기존에 보유 중인 데이터 외에도 실시간으로 추가된 신규 데이터를 기존의 데이터와 연계해 새로운 빅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어 활용 가능한 데이터 규모를 계속해서 확장할 수 있어 정밀의료 실현을 위한 활용 가치가 매우 크다.


진료와 영상 등 환자 정보가 포함된 모든 빅데이터는 개인 정보 비식별화 솔루션을 통해 가명 데이터로 전환하면서 개인 정보 안정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은 연세의료원의 SDP가 △데이터 표준준수 △값진단 오류율 △구조현행화 등 평가 부문에서 각각 100%, 0%, 100%를 달성해 이에 대한 성과에 포상했다.


임준석 데이터헬스실장은 “연세의료원은 ‘사람을 살리는 디지털’이라는 디지털헬스케어 비전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데이터 품질관리 체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며, “SDP를 통한 의료빅데이터 활용도를 높여 미래 첨단 정밀의료의 발판을 마련함으로서 글로벌 리더십 확보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국가RI신약센터 성과교류 심포지엄 개최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이진경)이 지난 20일 국가RI신약센터 대강당에서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산업지원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내 전문가 및 국가RI신약센터 서비스 이용 기업 관계자를 초청해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방사성의약품 및 신약 개발 동향을 조망하고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신약 개발 후보물질 평가의 산업적 활용 경험을 공유하는 장으로 마련됐으며,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연구성과에 대한 각 전문가 발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국가RI신약센터 강주현 센터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첫 번째 세션 ‘국내 신약 개발 및 방사성의약품 현황’에서는 ▲우리나라의 신약 개발 현황과 전망(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여재천 부회장), ▲국내 방사성동위원소 개발 및 보급 현황(방사선의학연구소 이교철 박사), ▲방사성의약품 임상시험 소개(원자력병원 변병현 박사)를 통해 방사성의약품 및 신약 개발 동향을 점검했다. 


이어진 두 번째 세션 ‘방사성동위원소 이용 산업’에서는 ▲전립선암 표적 방사성의약품 연구 현황((주)셀비온 안광일 연구소장), ▲전립선암 진단 및 치료를 위한 방사성의약품 개발(퓨쳐켐 김민환 박사), ▲나노 플랫폼 기술을 이용한 차세대 방사성의약품 기술((주)ZTI바이오사이언스 박용선 이사) 등 방사성동위원소의 신약 개발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마지막 세션 ’방사성동위원소 활용 기술‘에서는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환경유해물질의 체내거동 평가(국가RI신약센터 이일중 박사), ▲초감도가속질량분석기(AMS)를 이용한 신약 평가(국가RI신약센터 송진호 박사), ▲첨단바이오의약품 비임상 평가에서 방사성동위원소 활용(국가RI신약센터 김희정 박사) 등 방사성동위원소를 신약 개발·검증에 활용하는 최신 기술을 소개했다.


국가RI신약센터 강주현 센터장은 “의학원은 그간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신약 개발의 국내 서비스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라며, “산업계와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을 통한 국가 신약 개발 역량 강화로 신약 개발의 높은 문턱을 낮춰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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