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최세환)가 지난 22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지하2층 컨벤션홀에서 제36차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오늘 배워 내일 사용하는 진단과 치료 : 하지’ 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학술대회는 외래에서 흔히 만나는 요추, 고관절, 슬관절 및 하지, 족부 통증에 대한 체계적 고찰과 일차적인 치료에 관해 다루는 TPI 연수 강좌, 이와 연관된 다양한 도수치료 강좌가 마련돼 관심을 모았다. 

◆TPI 연수강좌

TPI 연수강좌에서는 신경외과 박정율 교수(고려의대)와 강윤규 원장(국립재활원)이 척추관 협착증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하지 질환에 대한 TPI 30년 치료 노하우에 대해 발표했다.

이어서 초음파 유도하 신경차단술 데모도 이어졌다. 

◆외래진료에서 자주 만나는 질환 소개  

이어진 두 번째 세션에서는 외래진료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하지만 신경외과 의사들에게는 약간 생경한 고관절과 슬관절 질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치료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초음파 라이브 강연 

초음파 라이브 강연도 높은 관심을 모았다 

하지 질환의 이해와 치료, 초음파 스캔을 라이브로 시연하여 청중들의 호평을 이끌어 냈다. 

◆도수치료 연수강좌

도수치료 연수강좌에서는 ▲도수치료와 함께하면 좋은 치료들, ▲요통의 다양한 도수치료, ▲외래 매출을 증대시키는 치료들 등 회원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만한 내용들이 다뤄졌다. 

◆필수 평점 강의

이번 필수 평점 강의는 브라이튼 법률사무소 고한경 변호사가 ‘개원의가 알면 큰 도움이 되는 의료 분쟁 판례들’에 대해, 한동석 (서울 신경외과) 前 신경외과의사회 회장이 ‘의료법에 맞는 간판 제작과 의료 광고 요령’에 대해 발표했다. 

최세환 회장은 “신경외과의사회 학술대회는 강의이수자들에게 심평원에 등록하는 TPI 교육 이수증을 발급하고 있다.”라며, “의사면허 신고에 필요한 필수평점(2평점) 강의를 포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개원가 진료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현실적 주제를 다뤄온 학회의 전통에 따라 이번 학술대회에는 요추와 하지 질환에 대한 주제들이 발표되었다.”라며, “의료계에 닥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다 같이 힘을 합쳐 의견을 모으자”라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모 학회인 대한신경외과학회 발전기금 약정도 지속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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