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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 모야모야 혈관 관찰 모야모야 환자들…뇌출혈 예방 위한 적극적 치료 필요 - 경희대병원 유지욱 교수팀
  • 기사등록 2023-09-27 05:2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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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야모야 환자의 약 40~50%에서 특이적으로 관찰되는 후방 모야모야 혈관은 대략 직경 1.0mm 정도의 작은 미세혈관이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후방 모야모야 혈관이 있는 환자의 경우, 뇌출혈 발생 가능성이 높다고 알려졌다. 


이런 가운데 후방 모야모야 혈관이 관찰되는 모야모야 환자들의 경우에는 뇌출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유지욱 교수팀은 성인 모야모야 환자, 총 76개 대뇌반구의 각종 영상자료(MRI, CT 등), 특히 혈관벽 MRI(vessel wall MRI)를 파열군과 비파열군으로 구분해 대조분석했다. 


그 결과, ▲후방 모야모야 혈관이 큰 단면적을 가진 경우 ▲후방 모야모야 혈관이 단독으로 있는 경우 파열 위험이 높은 것으로 확인했다. 

유지욱 교수는 “희귀 난치성 질환인 모야모야의 임상 증상은 크게 뇌경색과 뇌출혈로 구분되는데 뇌출혈은 의식저하를 포함해 매우 치명적이지만, 위험도는 덜 알려진 상태이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위험한 후방 모야모야 혈관이 관찰되는 모야모야 환자들의 경우에는 뇌출혈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함을 강조하고자 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 신경외과학회지(Journal of Neurosurgery, IF 5.526)에 ‘후방 모야모야 혈관 파열’의 위험인자 식별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연구 제목은 ‘성인 모야모야병에서 파열된 맥락막 문합부와 파열되지 않은 맥락막 문합부의 형태학적 차이 : 고해상도 혈관벽 영상연구(Morphologic differences between ruptured and unruptured choroidal anastomosis in adult moyamoya disease: a high-resolution vessel wall imaging study)’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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