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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코로나19-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 권고 -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 추진
  • 기사등록 2023-09-26 22:2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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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이 권고되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접종 시 유효성과 안전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가 지속적으로 확인되며, 미국 등 해외 주요국도 동시접종을 추진하고 있다. 


◆동시접종 유효성 및 안전성

국내·외 연구를 통해 확인된 동시접종의 유효성 및 안전성은 다음과 같다. 


지난 9월 8일 발표된 이스라엘 연구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접종한 집단과 코로나19 백신을 단독접종한 집단의 면역원성을 분석한 결과, 생성되는 면역수준에는 일부 차이[두 백신 동시접종군(n=77)의 항체가는 코로나19 단독접종군(n=74)의 0.84배로, WHO 신규백신 비열등 승인 적용기준치인 0.67 이상]가 있지만 백신의 효과는 충분히 발현되는 것으로 분석됐다.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을 동시 접종한 집단의 증상발생률은 코로나19 백신을 단독접종한 집단과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동시접종 집단과 단독접종 집단의 국소반응 발생률은 각각 52.1%, 49.4%였으며, 전신반응 발생률은 각각 27.6%, 27.4%로 나타났다.

(표)집단별 증상발생 건수 및 발생률

◆영국 연구도 유사

영국의 연구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된다. 


두 백신을 분리접종한 집단과 비교하여 코로나19 백신을 단독접종한 집단에서 생성되는 면역수준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고, 동시접종이 백신의 효과를 저하시키지 않는다는 것이 확인됐다.


동시 접종한 집단의 이상반응도 대부분 경증 또는 중등의 전신반응이었으며, 국소 이상반응은 주사부위 통증(83%)이 대부분이었다.


◆동시접종자 이상반응 신고율 0.04%

2022-2023절기 65세 이상 중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접종자(24만 명)의 이상반응 신고율(0.04%)은 코로나19 백신 단독접종자(880만 명)의 이상반응 신고율(0.07%)보다 40%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그래프)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이상반응 신고율

◆동시접종 권고 중 

세계보건기구(WHO)는 2021년 이후 매년 동절기 기간동안 동시접종의 위험성이 확인되지 않음을 근거로, 접종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각 국가로 하여금 동시접종을 권고하도록 하고 있다.


미국 질병예방센터(CDC)도 별도의 추가 방문 없이 두 백신을 동시에 접종하는 장점이 크다. 의료인으로 하여금 접종자에게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고토록 하고 있다(2022.10.15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앞선 연구결과 및 해외사례에 따라, 동시 접종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충분히 검토하여 권고하고자 하니, 의료진들께서는 65세 이상 어르신 등 고위험군의 인플루엔자 백신 접종을 위한 의료기관 방문 시 코로나19 백신과 동시접종이 가능함을 안내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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