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8월 주요 인물동정]고려대안암, 분당서울대, 이대서울, 한림대성심,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3-08-14 13:00:02
기사수정

8월 주요 인물동정은 다음과 같다.


◆고려대안암병원 안기훈 교수팀, 대한비뇨부인과학회 우수구연상 수상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산부인과 안기훈 교수팀(안기훈 교수, 정나영 전공의)이 최근 개최된 ‘2023년 제26차 대한비뇨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출산 2주 후 시행된 직장질누공 원스테이지 수술에 대한 사례발표 ‘Successful Repair of Medium Size Obstetric Rectovaginal Fistula in Late Postpartum Period : A Rare Case Report’를 통해 우수구연상을 수상했다.

직장질누공은 치료의 기간이 길고 난이도가 높은것으로 알려져 있다.


안기훈 교수의 원스테이지 수술은 출산 후 발생한 직장질누공 환자치료에 장루를 만들지 않고 누공 부위를 직접 봉합해 한 번에 치료하는 방법이다. 장루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환자의 신체적, 심리적 부담이 적다.


직장질누공은 출산직후 발견하면 즉시 치료할 수 있어 비교적 치료의 난이도가 낮지만, 시기가 지나서 염증이 생기고 누공이 커지면 치료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안기훈 교수는 “이번 증례 발표를 통해, 출산 후 시기와 관계없는 원스테이지 수술법 적용 가능성을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택균 교수팀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분당서울대병원 신경외과 김택균 교수팀이 뇌동맥류의 발병 위험도를 분석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해 지난 7월 25일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김택균 교수팀은 지난 2020년 연령, 혈압, 당뇨, 심장질환, 가족력 등을 기반으로 뇌동맥류를 예측하는 모델을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제주대병원 신경외과 주진덕 교수팀과 공동으로 의료 인공지능(AI) 알고리즘 ‘ANRISK’(㈜탈로스)를 개발했다. 이번 보건복지부 장관상은 해당 알고리즘의 우수성과 공익적 가치 등을 인정받아 수여됐다.


김택균 교수는 “뇌동맥류 이외의 다양한 뇌혈관·심혈관 질환에 대한 통합적인 위험도를 예측하는 모델로 개발해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이대서울병원 문혜성 교수, 다빈치SP 로봇수술 1천건으로 '세계 1위' 달성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 산부인과 문혜성 교수가 지난 2019년 2월 다빈치SP 도입 이후 4년 만에 다빈치SP 로봇수술 1,000건을 달성해 세계 1위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 7월 31일 지하 2층 중강당에서 기념식을 진행했다.

임수미 병원장은 "문혜성 교수의 다빈치SP 로봇수술 1,000건은 세계에서도 주목하는 성과로 문 교수는 이대서울병원이 다빈치SP 로봇수술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치하했다.


문혜성 교수는 ”현재 수술 건수에 만족하지 않고, 환자 최적의 치유효과와 안전한 쾌유를 목표로 고객중심의 의료와 수술,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유제현·곽대경 교수,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유제현·곽대경 교수팀이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부산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2023년도 대한고관절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불안정성 하경부 대퇴골 전자간 골절이나 금속정 고정술 후 고정 실패 후 무시멘트 양극성 반치환술 시행 시 긴 스템이 필요한가?(Is a long stem necessary for cementless bipolar hemiarthroplasty in unstable basicervical intertrochanteric fractures or fixation failure after hip nailing?)’라는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고령의 불안정성 하경부 대퇴골 전자간 골절 환자에서는 드물게 일차성 인공고관절 치환술을 하며, 금속정 고정술 후 고정이 실패했을 때도 인공고관절 치환술로 재수술한다.


이런 경우 고도의 술식이 필요하고 충분한 고정력도 얻기 어렵다. 게다가 대부분의 수술은 긴 대퇴스템(Stem)을 이용하기 때문에 수술 시간, 출혈량 및 술 중 골절의 위험 등이 증가한다.


또 수술에 적합한 대퇴스템 길이에 대해서는 현재까지도 이견이 있고 정해진 가이드라인도 없는 실정이었다.


유제현·곽대경 교수팀은 그동안 이러한 환자들에게 대퇴골 소전자 부위에서 예방적 환형 강선 고정술과 ‘기존 일차성 스템이나 보다 짧은 대퇴스템(mid-short stem)’을 사용해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또 이런 일차성 치환용 기존 대퇴스템을 사용했을 때 스템 침강이나 이완 소견이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러한 고령 환자에게 긴 대퇴스템이나 재치환용 스템을 사용하지 않고 보다 짧은 대퇴스템도 큰 문제없이 사용 가능하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앞으로 수술 시간과 대퇴골 소실량, 출혈량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유제현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고령 환자에게 예방적 환형 강선 고정술과 함께 일차성 치환용의 기존 스템을 사용할 수 있다는 근거를 마련했다”라며, “이번 연구가 환자들에게 어떤 대퇴스템을 쓸지 고민하는 고관절 전공 정형외과의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노인 환자에게 간단하고 안전한 수술 방법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충북대병원 최영석 병원장 ‘No Exit’ 마약 예방 챌린지 참여

충북대학교병원 최영석 병원장이 ‘No Exit’ 마약 예방 온라인 캠페인(챌린지)에 참여했다고 11일 밝혔다.


최영석 병원장은 지난 7월 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차상훈 이사장으로부터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참여하게 됐다.

최영석 병원장은 “마약은 출구 없는 미로이다. 충북지역 거점국립대병원으로서 마약이 다른 곳에서 오남용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영석 병원장은 마약 예방 챌린지에 참여할 다음 주자로 김영규 청주의료원장과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회장을 지목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6938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4~5월 제약사 이모저모]한국오가논, 셀트리온, 에스바이오메딕스, 앱티스, 한국다케다제약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4~5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셀트리온, 엔케이맥스,,한국베링거인겔하임, 한국오가논, 한올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5월 제약사 이모저모]신풍제약, 셀트리온, 제일헬스사이언스, 한독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대전선병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