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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제대로 알기]비반흔성 남성형∙여성형 탈모 고민,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접근 중요
  • 기사등록 2023-01-11 10: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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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더 이상 노화로 인한 문제가 아닌, 젊은 층에서도 주의해야 하는 문제로 자리를 잡았다. 


국내 탈모 인구가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지 않은 인구까지 합산하면 약 1,000만 명으로 추산이 되면서 5명 중 1명은 탈모에 대한 고민을 안고 살아가는 것이다.


◆탈모란? 

정확한 탈모의 개념은 정상적으로 모발이 존재해야 하는 부위에 모발이 없는 상태를 의미한다. 


유형을 크게 반흔성 탈모, 비반흔성 탈모로 구분할 수 있다.


반흔성의 경우 외상, 화상, 세균감염 등으로 인해 모낭이 파괴돼 모발 재생이 불가능한 특징을 보인다. 


모우다의원 김현경(대한모발이식학회 정회원) 원장은 “국내 탈모 인구 가운데 상당 부분은 비반흔성 탈모에 해당하며, 모낭이 유지된 상태이므로 다시 자랄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 있다.”고 밝혔다. 

 


◆탈모 대부분 ‘비반흔성 탈모’…성별 차이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남성형 탈모, 여성형 탈모의 상당수는 비반흔성 탈모에 속한다. 


이는 개인별로 원인이 다양한데, 남성은 유전과 남성 호르몬에 의해서 모발이 빠지는 것이 대표적이다. 


앞머리와 정수리 부위에서 탈모가 나타나고 모발이 점점 가늘어지며,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두피가 훤히 드러나 보인다. 


여성의 경우 노화로 인해 서서히 모발이 가늘어지게 되고, 출산 후 호르몬 문제로 인해 모발이 빠지는 모습이 특징이다. 


김현경 원장은 “남성형, 여성형 탈모 치료는 크게 수술적, 비수술적 치료로 나누어 진행된다. 비수술적 치료에는 탈모약 복용, 미녹시딜, 메조 치료, LED 레이저 등의 방법이 있으며 수술적 치료는 모발이식술이 있다.”고 설명했다.  


◆남성형 탈모 주원인

남성형 탈모의 주된 원인은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대사산물인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DHT)이다. 


이것의 생성에 관여하는 5a-환원효소를 차단해 탈모진행을 막는 방법이 바로 복용하는 탈모약에 해당한다. 


▲미녹시딜 

혈관 확장 효과가 있는 성분이 있어 두피에 도포하여 모낭 주변 혈관을 확장시켜 모발 성장을 촉진한다. 


▲메조 테라피 

모낭주사라고도 불리우는데 남성, 여성 모두에게 효과가 있으며 특히 정수리 탈모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영양 공급이 필요한 부위에 적절하게 성분을 배합하여 소량씩 투여를 하는 방법이다. 


모낭까지 직접 성분이 전달돼 모발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다. 


김현경 원장은 “이 외에도 MTS 후 앰플을 도포하며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저출력 레이저 등 기계치료 방법도 있다.”고 말했다.  


◆모발이식술

수술적인 방법인 모발이식술은 상대적으로 숱이 많고 뺵빽한 후두부 부위의 모발을 채취해 이식이 필요한 곳에 모발을 옮기는 방법으로 이루어진다. 


진행 중인 탈모를 근본적으로 막아주는 방법은 아니기 때문에 남성형 탈모로 진단을 받았다면 모발이식술 이후에도 탈모약을 지속적으로 복용해야 한다. 


김현경 원장은 “탈모 치료는 개인의 증상, 양상마다 다르게 적용될 수 있고 그 효과에도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치료를 시작하기 전 의료진과 충분하게 상담을 하여 정확하게 진단을 받고, 그에 맞는 올바른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메디컬월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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