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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국립보건연구원 지영미 감염병연구센터장, 제 3대 질병관리청장 취임…3대 추진목표 제시
  • 기사등록 2022-12-20 23: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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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립보건연구원 지영미 감염병연구센터장이 제 3대 질병관리청장에 취임했다. 

신임 지영미 청장은 메르스, 지카 등 감염병 위기를 극복하는 일도 같이 했고, 국가백신연구개발 TF단장 등의 역할도 했다.

신임 지영미 청장이 지난 19일 취임사에서 밝힌 추진방향과 주요 목표는 다음과 같다.

◆질병관리청에 부여된 본연 과제들 균형 있게 추진

코로나19에 대처하기 위한 위기대응체제에서 단계적으로 벗어나 질병관리청에 부여된 본연의 과제들을 균형 있게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코로나19를 통제 가능한 유행으로 관리하여 국민의 일상회복에 한발짝 다가서도록 한다는 것이다.

동절기 추가접종과 먹는 치료제의 적극 처방 안내를 통해 건강취약계층이 보호되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비상 상황에 부응해 만들어진 조직을 상시적, 정규적 운영체계로 전환하고, 인력과 자원을 재배치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추진한다.


코로나19 이후 발생 가능한 신종감염병에도 철저히 대비하고, 국정과제인 감염병대응체계 고도화의 일환으로 그간 축적된 코로나19 데이터를 검증ㆍ정제한 빅데이터의 정보개방 플랫폼을 구축, 민관 공동의 연구와 분석을 확대한다.

급격한 고령화에 대처하는 만성질환 예방관리에 힘쓰고, 건강ㆍ질병 데이터의 축적과 활용도 확대한다.

대규모 바이오 빅데이터 및 고품질 인체자원을 수집ㆍ분석ㆍ활용해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등

미래의료 혁신의 기반도 마련한다.


◆조직 효율화, 합리화 추진 

성공적인 과제추진을 위해 조직을 효율화, 합리화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질병관리청이 명실상부한 독립 청으로서 역할과 권한을 확립하는 데 힘을 기울인다는 것이다.

새로 출범한 권역별 질병대응센터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고, 분야별로 기관의 핵심역량을 분석, 필요한 전문인력을 충원하고, 성과 중심의 공정한 근무평가제도가 정착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또 전문성 강화에 역행하는 잦은 부서 이동은 지양하고, 보건복지부와의 인사교류도 전문성에 바탕을 두고 이루어지도록 협의하기로 했다.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보건의료행정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연구역량 극대화, 새로 출범한 국립감염병연구소가 명실상부한 감염병 연구의 국가콘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전문역량 강화에 정성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 선도 기관 추진 

질병관리청이 세계인의 존경을 바탕으로 글로벌 보건의료 협력을 선도하는 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쏟는다는 생각이다.

보건의료에서 세계를 선도하고 경제력에 합당한 책임을 다하겠다는 정부의 비전을 질병관리청이 앞장서서 구현해 나아간다는 방침이다.

우리의 실천 사례 및 연구결과, 생산하는 데이터가 더욱 많은 신뢰를 받아 질병관리청이 세계 보건을 선도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쓴다는 계획이다.

해외기관 및 국제기구와의 회의 정례화, 전문인력 교류,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국제화에 앞장서는 노력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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