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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병원계 이모저모②]서울대병원, 연세의료원, 인천성모병원, 전북대병원, 충북대병원 등 소식
  • 기사등록 2022-10-13 22: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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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3일 병원계 주요 이모저모는 다음과 같다.


◆이영술 후원인, 서울대병원 간호사 교육연수기금 10억원 전달

서울대병원이 지난 12일 이영술 후원인으로부터 간호사 교육연수기금 10억원을 전달받았다.

이영술 후원인은 모친 고(故) 김용칠 여사의 뜻을 이어 의료교육 발전을 위한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기부를 비롯해 외과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故김용칠 어워드 우수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내과 전공의 수련기금 15억원 등 지금까지 모친과 함께 총 64억원을 후원했다.

서울대병원은 환자 간호에 헌신하는 간호사들을 독려하고 간호인재 양성에 힘쓰기 위해 후원금을 활용해 매년 우수 간호사를 선발, 국내·외 교육연수를 지원할 예정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그동안 코로나 최전선에서 묵묵히 최선을 다해온 서울대병원 간호사들을 위한 의미 깊은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국내·외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의료를 선도하는 간호리더를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영술 후원인은 “의료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 서울대병원 간호인력들이 앞으로 성장해나감에 있어서 이번 교육연수 기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연세의료원-NH농협생명, 농촌지역 의료지원 협약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윤동섭)이 지난 12일 연세의료원 종합관 교수회의실에서 NH농협생명(대표이사 김인태)과 농촌지역 의료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내년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전국 각지의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사업단은 순회진료 전용 버스를 구입하고 심전도, 초음파, 치과진료 등에 필요한 각종 검사장비와 약 조제 장비 등을 신규로 구비해 이동형 병원으로 운영된다.

의료진은 심장내과, 소화기내과, 치과, 재활의학과 등 농촌지역민들의 건강을 집중적으로 살필 수 있는 다양한 과의 전문의와 간호사 약 20명으로 구성된다. 또 약사와 물리치료사도 동행해 즉각적인 처방과 재활치료 등도 가능하다.

현장 진료 시 중대 질병과 같은 이상이 발견되면, 세브란스병원과 연계해 신속한 후속조치를 지원하고, 필요한 경우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의 평가 절차를 거쳐 치료비 지원을 하는 등 원스톱 의료복지서비스도 제공한다.

윤동섭 의료원장은 “의료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고 지역사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NH농협생명과 함께 농촌의료지원사업단을 발족했다”며 “상대적으로 의료 접근성이 낮고 자칫 건강에 소홀할 수 있는 농촌지역 농업인들의 건강지킴이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의료원의 자원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인태 대표이사는 “국내 최고 의료기관인 연세의료원과 함께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농업인의 건강과 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NH농협생명은 농업인의 실익증진과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따뜻한 이웃으로서 함께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별똥별, 찰나의 시간에 마주한 우리’ 수기집 발간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가 수기집 ‘별똥별, 찰나의 시간에 마주한 우리’를 출간했다.

이 수기집은 ▲새내기 호스피스 사회복지사 이야기(강나래 인천광역시의료원 사회복지사) ▲생일 케이크 촛불 앞의 사람들(심문주 동국대일산병원 간호사) ▲마지막 무대는 나와 함께(이유진 음악치료사) ▲성장하는 돌멩이(이효진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간호사) ▲코로나, 그리고 세 번째 여름(신하영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사회복지사) 등 25편의 이야기가 실렸다.

홍승모 병원장은 추천사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를 통해 말기의 환자와 가족이 위로와 평안을 얻는 일은, ‘더불어 함께’하는 돌봄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며, “수기집 발간을 통해 호스피스 종사자 여러분들의 수고가 더욱 빛을 발하기를 기대해 본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중증피부질환자 10명에 생활비 지원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은 형편이 어려운 중증피부질환자 10명에게 원활한 치료 지원을 위한 생활비 250만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병원에 발전후원금을 기부한 임철완 명예교수의 지정기부 요청에 따른 것으로 중증피부질환자들에게 적극적인 치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충북대병원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서, 충주분원 설립 예산·인력 부족 지적

충북대학교병원(병원장 최영석)이 13일 개최된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충주분원 설립과 관련하여 예산 및 의료인력 부족을 지적받았다.

충북대병원은 이날 세종시교육청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무소속 민형배 의원의 질의를 받았다. 

민형배 의원은 충주분원 설립의 어려움에 대해 질의했고, 최영석 병원장은 예산과 의료인력확보를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5월 이사회 안건 상정을 통해 충주분원 건립 의지를 다시금 표명했다. 이사회 통과 이후 기획재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를 의뢰하면서 충북지역 의료불균형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하지만 분원 건립에 필요한 4,000억 원이 넘는 예산이 부담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의 사업비 지원이 25%에 불과해 정부 및 지자체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과거 분당 서울대학교병원 건립시 정부 지원은 70% 수준이었다.

충북대병원은 충북지역에서 의료인력으로 활동할 인력의 수급이 어려운 실정이며, 의료인력의 타지역 이탈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충북지역 의과대학 정원 증원이 꼭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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