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재활의학회(회장 박시복 한양대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이사장 김철 인제의대 재활의학과 교수)가 지난 2020년 10주년 기념으로 제정 발표한 ‘100세 시대 건강한 노화를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든다’는 미션과 진료, 연구, 교육, 정책에 대한 4대 비전, 4대 핵심가치 추진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본지는 박시복 회장과 김철 이사장을 만나 현재 추진중인 내용에 대해 들어보았다.
◆노쇄 문제 해결 방안 추진
현재 노쇄에 대한 정의는 물론 관련 임상연구들이 진행되고는 있지만 부족한 것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박시복 회장은 “약물치료도 많이 소개하고 있지만 아직은 의학적인 관점에서 부족한 부분이 많다”며, “현재까지 가장 확실하게 노화를 개선방법은 운동, 재활훈련이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학회에서는 TFT도 신설, 운영중이다.
김철 이사장은 “노쇄에 대한 전략적인 접근을 위해 관련 TFT도 신설했다”며, “이를 통해 부족한 부분들을 보다 체계적이고, 임상적인 입장에서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치매 관련 교육 재개
노인재활의학회는 치매 관련 교육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김철 이사장은 “치매에서 재활분야는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와 관련된 교육을 오는 10월 22일부터 온라인을 통해 재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치매 관련 교육은 매년 진행하여 재활의학 분야의 역할을 정립하면서 관련 가이드라인 개발 등도 추진해 볼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노인돌봄관련자 지침 제작 등
학회 산하 연구회에서 노인돌봄자들을 위한 지침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노인돌봄자들이 보다 전문성을 가지고 환자들을 대할 수 있도록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전문의를 위한 기초, 심화 교육 과정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시복 회장, 김철 이사장은 “노인재활의학은 이제 주요 병원에서 필수 진료분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난 10년 이상 우리 학회에서는 다양한 학술활동, 교과서개정판 발간, 인정의 제도 시행 등을 통해 학문적, 제도적 지원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4대 핵심가치인 ▲노인맞춤형 재활치료 제공, ▲노인재활연구 선도, ▲노인재활전문인 양성, ▲노인의료정책 개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우리의 미션인 100세 시대 건강한 노화를 통해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리나라는 2026년 65세 이상 고령인구가 총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로의 진입이 예상되고 있다.
[메디컬월드뉴스 김영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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