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아시아태평양 지역 12개국 국회의원, 질병관리청 방문 - 신종감염병 및 보건안보 강화 방안 모색
  • 기사등록 2022-08-27 01:31:48
기사수정

김민석 국회의원과 아시아태평양 12개국 국회의원이 지난 25일 질병관리청(백경란 청장)을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대한민국 국회와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 사무처가 주최한 제6차 아시아태평양 국제보건 국회의원포럼(이하 포럼)의 부대 행사로 진행됐다. 


질병관리청에 방문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회의원들은 질병관리청의 조직과 역할, 한국의 방역 대응 체계에 대한 발표를 듣고, 질병관리청의 인체자원은행과 긴급상황센터를 방문해 한국의 방역체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회의원들은 지난 2020년 9월, 질병관리청의 개청 과정에서 국회의 역할,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한 감염병 대응 시 다른 기관들과의 협력, 코로나19 외 다른 감염병의 감시체계 등에 대해 토론했다. 


국회의원들과 세계보건기구(WHO)는 질병관리청이 그간 사스, 인플루엔자, 메르스 등 신종 감염병을 겪으며 조직과 역할을 재정립해 온 과정이 여러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에게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피지(Fiji) 보건복지부 장관이자 국회의원인 와카이나베테(WAQAINABETE) 의원는 “그간 한국의 코로나19 대응 경험을 높이 평가하고, 한국에서 백신을 생산하여 국제적 공급을 확대해온 것에 고맙다”며, “앞으로 태평양섬 국가들과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감염병 대응을 위해 국제협력공조체계를 더욱 굳건히 하자”고 제안했다. 

이번 포럼 의장으로 활동 중인 김민석 의원은 “우리나라 방역 정책이 질병관리청을 중심으로 수립되어왔다”며,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회의원들이 질병관리청 방문에 대해 큰 관심을 보여주셨던 만큼, 이번 방문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팬데믹 대응 체계를 더 가까이서 지켜볼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코로나19를 겪으며 많은 국가들이 질병관리 기관을 설립하는 것에 관심이 많다고 들었다”며, “각 국에 질병관리 기관이 설립되고 강화되길 바라며, 이 과정에서 한국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질병관리청도 질병관리본부에서 승격한 지 2년 남짓 되어서, 여전히 발전하고 배워가야 할 부분이 많은데, 이런 방문을 계기로 여러 국가들과 소통하고 협력하여 통찰력과 지혜를 얻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월드뉴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medicalworldnews.co.kr/news/view.php?idx=1510951530
기자프로필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멀츠, 신신제약, 한미, 큐라클, 파로스아이바이오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동아, 비씨월드, 셀트리온, 온코닉테라퓨틱스, 한국GSK 등 소식
  •  기사 이미지 [3~4월 제약사 이모저모]삼성바이오에피스, 셀트리온,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 한올, 큐레보 등 소식
분당서울대병원
아스트라제네카
국립암센터
분당제생병원
경희의료원배너
한림대학교의료원
서남병원
위드헬스케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